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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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옷을 만들어주는 멋진 아버지인 다나시마, 그리고 그의 글을 보고서 댓글을 다는 아야노 카에데.


❝ 당신은 아이를 정말 사랑하나요? ❞ 


라는 댓글에 열폭?해서 대댓글을 달고, 자신이 딸을 정말로 사랑한다는 증거들에 대해서 (강박적으로) 생각하는 다나시마를 보고서, '다나시마는 정말로 미소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이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자위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사랑은 무엇인가를 해주어서 사랑이 아니라, 그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사랑인데... 감정을 공유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 다른 것들이 있으면 서로 맞춰가는 것. 사실 사랑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이렇게 하니까 사랑하는 거야'라고 정의내리기 어려운 감정인데.. 그런 정의를 찾는 다나시마, 그리고 그것을 캐치한 아야노 카에데. 결국은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가해자와 사실을 본인보다 먼저 알아버린 피해자."의 스토리일까? 궁금해하면서 마지막까지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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