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shine_library 

#열린책들창립35주년기념세계문학중단편세트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김난주 #열린책들

2021.10.03.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초반에 읽을 , <아몬드> 생각났다감정이 없는 아이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아이어쩌면 우리가 '사이코패스'라고 부를 아이하지만 아이는 그와는 다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무서웠다 아이가  그렇게 되었는지는아마도 바로 이후에 나오는 이야기하인과 하녀들로부터 당한 '애처로운 ' 원인이지 않을까싶기도 하다아니면 워낙 소심한 성격이어서 일까어렸을  유난히 소심하고낯도 많이 가려서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그런 아이였지 않았을까아무튼 소심하고    못하는 아이들은 어쨌든 피해자가 되기 쉬우니까..

.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는  책을  직후 애인과 자살했다고 한다. (이미 여러 번의 자살 미수때마다 가의 애인들이 함께 있었고애꿎은애인들만 죽어나갔다.) 일단읽는 내내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고머리말과 후기를 적은 액자의 틀에 들어있는 수기들은아마도 작가가 마지막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것이 아니었을까생각했다그렇게 생각하고 읽으니 아무래도 ''라는 인물이 '다자이 오사무인것 같아서 애처로웠다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

인간으로서의 자격은 누가 부여하는 것인가어떻게 주어지는 것인가 기준은 무엇인가? ... 실격된 인간은 인간이 아닌가나는 인간으로서의기준에 맞는가? ... 정신병원에 갇히면 인간으로서 실격인가 생각에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인간으로서의 삶이 아닌 삶을 사는  같다는 기분이들었다술에 의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마지막에는 약에까지 의존하는... 그래서 인간으로서 실격이라고 생각했나보다그의 입장에서 여자마약... 그런 것이 현실에서의 탈출이라고 한다면그는 아주 쉽게 (자신을 죽이는 혹은 가장 마음 편안히   있는선택을  것이다인간으로서의 삶에서 서서히 배제시키는그리고 결국에는 스스로 실격이라고 진단을 내리면서까지...

...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가장 아픈 기억이 담긴 1900년대 .. 20세기 .. 다른 나라에서는 화려한 기술들이 발전하고과학의 발전이 빛을 발하던 당시에우리는 외세의 침략을 당하고통치를 당하던  , '일본도 그만큼 어두웠나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익숙하게 들어본 제목이지만이제 처음 읽는 작품으로괜히 자꾸 우리나라의 어두운 시대에 대입해서 읽게 되었다그래서  기분이 이상했다. '남의 나라를 그렇게 침략하면서 본인 나라는   모양이지역시 우리나라 건들면 아주 주옥이 되는 거예요'라는 (어리고 못된생각도 했었고... 어쨌든한일 양국이 꽤나 심란하던  시대를  대변한  같기도 했다그리고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상 작가의 작품 특히, <날개>라는 작품도 생각났다그처럼 혼란했던시대를 살던 사람들그리고 그것을 글로 표현한 작가들벌써 100년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북스타그램 #리포터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