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녀들
팜 제노프 지음, 정윤희 옮김 / 잔(도서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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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여섯번째책

#사라진소녀들 #팜제노프/정윤희 #잔

2021.07.27-31.

#4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472. "오랫동안 이런 일을 해 오다 보니 매 순간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더군요. 진실이란. ... 때로는 우리가 예상한 것과 완전히 다른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거든요."

p. 522. "왜 전쟁이 끝났는데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거죠?

.

제 2차 세계대전. 영국은 독일을 대항하기 위해, 소녀들을 엘레노어가 직접 뽑고 훈련한 비밀요원을 프랑스 파리에서 무선통신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훈련시킨다. 소녀들은 새로운 신분과 함께 위장시켜서 프랑스로 보내졌고 그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

남성으로만 이루어진 요원들. 그 요원들 중에 3명이 한 번에 잡힌 상황이 발생했다. 이 상황에서 엘레노어는 솔루션을 내놓는다. 그것이 바로 여자들. 과연 그녀들은 어떻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자신이 사랑하고, 원하는 것을 지킬 수 있을까?

전쟁 중에도 평범하게 잘 살다가 요원들의 눈에 띄어서 스카웃 되는 그녀들은 무엇을 위해서 나라에 협조하는걸까?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많은 상황들이 상상되어서 빨리 넘기지 못했다. 사실 난 여기서 '앨런 튜링의 이야기가 나오려나?' 하고 추측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다 ^^,,

...

나라를 지키기 위한 상황 속에서도 지금과 같이 있는 정치질, 이익챙기기, 제 밥 그릇 지키기, 신뢰와 배신, 사랑과 이별, 지키려는 사람과 빼앗으려는 사람, 보호하려는 사람과 망가트리려는 사람, 가지려는 사람과 뺏기지 않으려는 사람... 전쟁 중에서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느끼게 하고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다 겪게하는 상황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너무 재미있어서 끝났을 때 덮기가 싫었던 책.. 2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책..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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