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시간 스토리콜렉터 9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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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세번째책
#폭풍의시간 #넬레노이하우스/전은경 #북로드
2021.07.24-25.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161. "난 너처럼 노래할 줄 아는 아이가 왜 이곳에 숨어 있는지 그동안 내내 생각했다. 여기 우연히 와서 너를 발견해줄 사람은 없어."
p. 163. "누구나 살면서 꿈을 가져야 해. 내면에서 횃불처럼 타올라, 그걸 위해서라면 할머니의 영혼이라도 악마에게 팔 만한 꿈을. ..."
p. 165. " ... 사람은 꿈이 커야 한다. 엄청나게 큰, 정신 나간 꿈이 있어야지! ... "
p. 166. "네가 꿈을 위해 힘써 노력하고 첫 번째 실패에서 바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정적인 순간마다 언제나 너를 도와줄 누군가를 만나게 될 거야. ... "
p. 168. 내 운명은 나 스스로 개척해야 했다.
p. 254. "셰리든, 누구도 과거에서 도망칠 수 없어. ... 자기 삶의 구성요소로 만들고 그것과 화해할 수 있을 뿐이지. ..."
.
셰리든의 모험이 드디어 끝났다. 장장 3년 여에 걸친 인생을 걸게된 여행. 그리고 그 여행에서 셰리든은 나보다도 더 성숙했다. 누가, 어떻게, 20대 초반에 그런 일을 겪으면서 이겨내고, 꿈을 쟁취할 수 있었을까?
..
많은 생각을 했다. 정리하지 않은 채로 러프하게 써본다면, 첫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소속사를 찾아가고 오디션을 거쳐 소속 연습생이 되어서 열정과 젊음까지 다 바치는 어린 학생들. 그리고 그 학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사기꾼들. 두 번째, 학교에서 혹은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학교) 폭력, 만약에 그 가해자가 동급생 혹은 같은 학생이 아니라면? 세 번째,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 부모-자식 간이 아니고 자식끼리의 싸움이라면? 네 번째, 이런 상황에서내가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고향을 떠나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등등 이런 일들이 2-3년 사이에 한 번에 일어난다면? 끔찍하다..
...
#여름을삼킨소녀 #끝나지않은여름 두 이야기를 쫓아오면서 정말 미친놈들 많다, 셰리든은 인복이 왜 없어보일까? 아마도 3장에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그간 많이 힘들었나보다. 먼저 퀵-닉, 몬티 아저씨, 그녀의 진정한 사랑 더하기 플러스 알파의 인물들까지... 몬티 아저씨의 예언( 결정적인 순간마다 언제나 도와줄 누군가)이 너무 맞아서 좋았다. 셰리든의 여정을 끝까지 함께한 내게도, 다른 독자들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늘 주변에 넘치길 :)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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