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사 - 조선의 독립운동가, 그녀를 기억하다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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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두번째책

#하란사 #권비영 #특별한서재

2021.07.23-24.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남편의 성을 따라서 '', 화초 '', 역사 ''. 이화 학당에서 지어준 영어 이름 낸시 대신낸시를 한문으로 바꾸어서 '란사'라는 이름을 만들어 가진그녀그녀를 보면당대에 흔치 않은지금도 흔치 않아보이는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마치양림에서 활동하던 #서서평선교사 생각난다 같은정의로운 성정이  둘의 공통점이라고 꼽을  있겠다.) 하란사는 쉽지 않은 유학생활을 거쳐의친왕을 보필한 사람일뿐만 아니라 아마도사람으로서  많이 좋아했던  같다물론 팩션으로 먼저 접한 것이니 너무 다큐로 받아들이진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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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거의 아버지뻘 되는 (며느리가 본인보다 나이가 많았다남자의 재혼 상대로 시집을  하란사나는 하란사도 대단하지만남편인 하상기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당시만 해도 '여자가 어딜 나돌아 다녀?!'   한데아기를 키우기 싫다고 해도 '그래', 공부를 하겠다고 해도 '그래', 유학을 가겠다고 해도 '그래'... 심지어남편과 '데이트 하러 갈까?' 하는데 (의친왕) 부른다고 데이트를 뒷전으로 왕을 언젠가 숨겨주겠다며 안방보다  서재를 만든아내를 마지막에는 그닥 탐탁지 않게 생각했지만기꺼이이렇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남편이  있을까싶었다읽으면서  부분은 내가 같은 여자이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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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 나는  사람을 처음으로 접하는걸까?' 생각해봤다그간 내가 공연에서 다뤘던 김구  이봉창윤봉길양우조 등등의 사람들과 같이다뤄지지 않은 이유를 조금 생각해봤다 번째활동 지역이 달랐다(그녀는 미국김구는 중국).  번째함께  이들이 달랐다(의친왕  고종황제 주변인물-김구).  번째활동 노선이 달랐다(물질로 뒤에서 돕거나 비폭력-앞장서서 총대메기). 마지막으로그녀는 (아마도부유했다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몰랐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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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학당에 기혼자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교칙에 밤중에 관계자를 찾아가서 '가지고  등불을 선생님 앞에서 끄면서 ... 우리가 캄캄하기가 꺼진 등불 같으니 우리에게 학문의 밝은 빛을   없겠느냐' 하며 입학허가를 받았던 그녀누구보다도 정의에 불타고나라를 구하기 위해 공부했던 그녀따듯한 드라마 같은다큐멘터리 영화로 나와도 나쁘진 않을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하기유관순의 스승인 그녀가 유관순을 면회갔을  부른 노래는 전에 올린 뮤지컬 #명예 에서 들었던 노래가 생각나서 괜히 울컥했다.

더하기2) 아마도 키도 크고 기골이 장대한 그녀는, #B사감과러브레터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을 사감님이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그렇다고...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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