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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ㅣ 수상한 서재 3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5월
평점 :

#shine_library
#2021아흔일곱번째책
#콘크리트 #하승민 #황금가지
2021.07.14-17.
#4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147. 게임이 시작된 이상 이겨야 했다.
p. 231.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던 실종사건은, 안덕에서만 일 년에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었다.
p. 399. " ... 선의나 정의감이 마음을 가볍게 해 줄지는 모르지. 그런 것들이 밥을 먹여주는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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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만나는 하승민의 소설, 콘크리트. 저번에 읽었던 #너의왼쪽나의오른쪽 에 이어서 큰 충격이었다. 누가 봐도 엄연한 현실이었고, 현재 이슈가 되는 문제와, 현실 문제를 다뤘고, 배신과 복수, 죽고 죽이는 일들이 가득하다. 그 속에서 누군가는 살아가고 있고, 누군가는 죽어가고 있고, 누군가는 죽이고 있었다. 결론마저 현실적이라서 너무 찝찝하고, 덮기가 싫었다. '이건 결론이 아니지'라는 생각에... '어쩜 이렇게 끝나지?'하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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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서 아들(수민)을 데리고 고향(안덕)으로 돌아간 조세희 전 검사(현 변호사). 지역의 유지인 당숙(장 회장)의 부탁(이자 협박)으로 처음에는가벼운 마음으로, 그의 지인을 변호하려한다. 하지만 그녀 앞에 펼쳐진 상황은 장 회장에게 들은 임금 체불 문제가 아니었다. 실종 및 방화사건. 그실종도 살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현장마다 전소시키고, 손가락을 하나씩 전리품처럼 남겨놓고 사라지는 범인의 행동이다. 심지어 너무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한 범인의 실력에, 수사는 난항을 겪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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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수민과 어울리는 도연을 탐탁치 않아한다. 하지만, 수민은 계속해서 그 아이와만 놀고, 사건을 따라가는 엄마와의 신뢰관계 보다 도연과의 신뢰관계가 더 깊기도 하다. 결국 도연에게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중반부쯤까지는 떡밥과 사건들이 난무한다. 하지만 떡밥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너무 큰 반전에 1차 충격. 그리고 그 반전의 당돌함과 당당함, 자신만만함에 무서웠다. 범인이 소시오패스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하고. 초반에 썼듯이, 소설의 마지막 결론도 너무 현실적이라는 생각에 책을 덮기가 너무 힘들었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