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몬스터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shine_library
#2021아흔세번째책
#시소몬스터 #이사카고타로/김은모 #크로스로드
2021.07.07.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30. " ... 인간관계에서 백 퍼센트 괜찮은 건 없으니까요. 사랑하던 부부가 욕하며 이혼하는 건 물론, 존경하던 스승에게 정이 떨어지거나, 속을 터놓던 동료가 갑자기 소름끼치는 벌레처럼 싫어질 때도 있습니다. 드문 일이 아니라 흔히요."
p. 65. 공원에 있는 시소가 떠올랐다. 저쪽이 내려가는가 싶더니 이쪽이 내려가고, 뛰어오르면 높아진다.
.
몹시 미워하는 누군가가 무시무시한 괴물보다도 끔찍한 존재로 느껴졌던 경험을 누구나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때,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 속에서 고통을 겪을 때면 가장 가까운 가족, 연인, 친구, 동료가 괴물보다도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지옥이 되는 순간, 우리는 서로에게 괴물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두 인물의 갈등을 다룬 두 편의 이야기를 통해 화해와 공존의 가능성을 물으며 균형과 거리, 이해와 진실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이사카 고타로 작가는 이처럼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특유의 경쾌한 필치로 전달하며 깊은 통찰과 메시지, 재미를 선사한다.
..
막판에 반전이 상상도 못한 반전인데, 약간은 일본식?의 반전이라서 일본 영화를 한 편 본 느낌이었다. 이사카 고타로라는 작가를 이번에 처음 만나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느낌의 작가 같다. 전직 (우리나라로 치면 국정원일까?) 정보원인 여자(미야코)와 평범한 제약회사에 다니는 남자(나오토)와의 결혼 후, 잘 살다가 시아버지가 (한 사건으로) 돌아가신 이후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사사건건 태클을 거시는 시어머니는, 매의 눈을 가졌다. 아마도 이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 아니더라도 그의 죽음에 연관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 배후와, 그 진상을 밝혀내기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알고보니, 이 책에는 원래 시소 몬스터와 #스핀몬스터 가 같이 실려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지원 받아서 읽은 책은 가제본이라서 시소몬스터만 있다. SF라는 스핀 몬스터가 괜히 궁금해지는데, 나중에 좋은 기회에 또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