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수상한 서재 4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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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여든세번째책
#나의왼쪽너의오른쪽 #하승민 #황금가지
2021.06.22-26.
#5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제2의 인격이 생겨난 염지아. 그녀의 이름은 염지아이기도 하지만, 아니기도(윤혜수이기도) 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염지아는 다른 인격을 불러냈고, 그렇게 소환된 다른 인격은 19년이나 지난 후에 사라졌다. 그리고 몸의 주인 염지아가 정신을 차렸을 땐, 어느 산 속에서 시신을 유기하고 있었다. 과연 그 19년간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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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을 왜 이제 알았는지, 과거의 나야 반성하렴.. 왜 이렇게 유명한지는 나처럼 이 작가님을 몰랐어도 이 작품 읽으면 분명히 다른 작품들을 궁금해 할 것이다. '한국형 추리 스릴러의 완성'이라는 말이 너무 어울려서 소름돋았다. 초반 빌드업하는 '동안에는 역사 속 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까지는 아니고 그저 제2의 인격이 나오는 계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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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손에서 놓기가 힘들었고, 놓고 싶지도 않았고, 점점 읽을 분량이 적어지는게 너무 슬펐다. 그리고 계속 머릿속에서 영화를 그리면서 따라가는데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따라기다보니 숨도 막히고, 내 안에 염지아와 윤혜주가 함께 있는 것 같았다. 너무 몰입하면서 읽고나니, 다 읽은 후에도 약간은 진이 빠졌?다. 덮고 나서도 며칠 내내 이야기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
초반에 던져놓은 모든 떡밥을 회수하는 순간 소리를 너무 지르고 싶었다. '이러려고 초반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구나', '역시는 역시야', '상을 탄 이유가 있구나', '황금가지는 역시 믿고 읽어도 되겠다' 등등 너무 소름돋게 스토리가 탄탄하고 딴딴하고 치밀해서 너무 좋았다. 다른 작품들도 찾아봐야지. 입에 침이 말라도 괜찮아. 난 극찬할래. 너무 재밌단 말야. 꼭 읽으세요 여러분!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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