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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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은 참 상징적이다.
(쥐 떼=>페스트=>현재의 COVID19...)
그리고 참 독특하다.
세계관도 넓고 포괄적이다.
비단 인간에게만 그치지 않고 생물에는 다 걸쳐있는 것 같다.

특히나 이번에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스토리인데,
다른 리뷰를 보니 그의 직전 작품인 <고양이>와 이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빠르게 그 책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일단,
그의 세계관을 이해해야만 읽을 수 있는 소설은 아니다.
그의 특징 중 하나가, 그의 세계관이다.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매우 유기적이지만,
퍼즐조각처럼 흩어놓아서, 꼭 그의 다른 소설을 안읽었어도 읽는데 무리가 없다.
나를 예로 들자면, 비록 나는 <고양이>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뇌>, <웃음>, <잠>,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제 3인류> 모두가 여기서 만나는 것 같다.
물론 이것들을 읽지 않았어도, 읽는데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욕심, 야망, 리더십, 자신감, 자존감으로 똘똘뭉친,
멋진 암컷 '바스테트'와
지성과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그 옆을 지키는 '피타고라스'
바스테트가 '집사'라고 칭하는 주인 '나탈리'와
그녀와 썸..을 타는 것 같은 남자 로망까지

결국 그들은 쥐들로부터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잡으면 손에서 놓지 못할 이야기를 풀어가는
천재 이야기꾼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신작은 언제나 짜릿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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