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바라봅니다
김영희 지음 / 아름다운비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hine_library
#2021서른아홉번째책
#죽음을바라봅니다/김영희/아름다운비
2021.04.05-07.
#3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12. 죽음을 제대로 바라보면 인생의 가치가 커지고 삶이 풍성해집니다. 이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경이롭게 보이며, 단조롭게만 느껴졌던 삶을 알록달록한 불빛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죽음이기도 합니다.
p. 15. 오래하는 것이 주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p. 16. 백 년을 머물든, 300일을 머물든, 인생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아무런 차이도 없는 겁니다.
p. 28. 우리는 우리의 현재 삶에 더 충실해야 합니다. 다만 삶에 묻혀 죽음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삶의 마지막인 죽음을 준비하는 건 삶을 더 풍성하게 무미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p. 30. 죽음을 잘 준비한 사람에게는 삶이 선물이었던 것처럼, 죽음도 선물처럼 다가올 겁니다.
.
다음은 없다. 인생은 선물이다.
현재가 있어서 과거와 미래가 의미가 있다.
삶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좋은 강의, 설교, 혹은 대화를 깊게 한 느낌.
친한 언니랑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또 그 얘기를 하면 소개해주고 싶은 책.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멋있는' 책 :)
..
죽음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태어남이 있으니 죽음도 있는 것이다.
그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어떤 자세로 바라볼지 어떻게 대할지...
어쩌면 너무나도 철학적이어서, 어쩌면 낯선 개념(죽음)이어서, 한 번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어서..
...
개인적으로는 죽음이 무섭다.
종교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죽는다는 것이 무섭다.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다시는 있지 못한다는 생각에 무섭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에녹이 아니고서는 죽음을 보지 않을 수는 없는데...
내가 생각하는, 내게 다가오고 있는 매일매일 다가오고 있는 죽음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간만에 철학적인 책을 읽은 듯 :)

#북스타그램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포레스트 #포레스트어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