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 열전 - 조선을 이끈 사람들
이성무 지음 / 청아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서문에 재상들의 리더십을 소개한다고했으나 작가만의 깊이있는 해석이 많지 않아 아쉽다. 열전에 충실한 책이라하겠다. 중간중간 나오는 인물이나 어려운 용어에대한 주석이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구매전 조금 읽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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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집중력 혁명 - 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책 내용 : ★★★ (3.5/5만점) 

번역 상태 : ★★★  

종이질, 가독성, 인쇄품질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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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일에 집중이 안된다.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 많다보니 메일도 챙기고 하다보면 30%는 쓸모없는 기사를 클릭하고 보게된다. 정보의 바다 정말 바다다...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는 쓰레기와 자원이 섞인 바다..그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나를 보게된다.


이럴때쯤 알라딘 신간평가단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


저자는 하버드의대 집중력 결핍 치료전문가로 활동중인 의사이고 책의 내용은 크게 2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1. 환자들 사례

2. 극복 방안.


필자는 저자 에드워드 할로웰씨가 예로 든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증상 p180)에 대부분 해당하는 터라 관심있게 책을 보았다. 우선말하자면 몇 가지 항목에서 실망감이 든다.


우선, 미국에서도 책 분량에 대한 권장사항이 있는건지 압축하면 몇페이지 되지 않는 내용을 저렇게나 불려놓았다는게 대단하다싶을 정도다. 

사례에 너무 많은 지면을 쏟고 있는데 굳이 저렇게 자세하게 적어야할 필요가 있나 싶었고 실제 이 책을 읽으리라 예상되는 독자(필자같은 주의력결핍자들)들이 그런 고통을 감내하며 책을 잘 읽어줄지 의심스럽다.


둘째, 예상은 했지만 마땅히 도움되는 답은 없다. 이미 다들 알고 있던 명상, 적절한 수명, 운동, 균형잡힌 식사, 건강하고 다양한 인간관계(저자가 독창적으로 주장했다고 서술함), 일을 놀이로 만들라(선진국의 대단함을 보았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변을 삭제 정리하라....등등...그리고 안되면 가까운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고 약물 처방을 받으라라는 내용이었다. 


셋째, 그 "하버드"라는 낚시 제목이 살짝 맘에 안든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책을 읽기 전의 기대감과 후의 느낌이 대비될때 배신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도움이 되는 것은, 우린 알고 있는 것도 누군가 옆에서 찔러줘야 고쳐나가는 그런 관성에 따라 사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흐트러진 집을 청소하듯 나를 청소할때는 누군가의 잔소리가 필요한 법. 그래서 다시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저자가 말하는 것들을 실천해보게 만들었다는 점은 분명 이 책의 값어치를 하였다고 본다.


아쉬운 면도 있지만 후회하진 않는 책, 내일 좀 더 나은 집중력을 기대해보며 글을 줄일까합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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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8-03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yamoo님의 "한 권으로 읽는 최강 입문서 <1>프로이트"

한 분야의 책에 대한 정리 글 굉장합니다. 종종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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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이야기 - 교묘한 달러 곡예의 역사와 환율전쟁 홍익희 교수의 교양 화폐경제학 시리즈
홍익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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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의 글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 책 몇권을 편집 재구성 한 듯한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읽기 쉬게 정리 잘 된 책을 만나보기는 힘들죠.

단점으로는 가격과 두꺼운 페이지수인데,

페이지수는 전혀 부담 없이 잘 읽혀질테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가격만 좀 더 저렴했더라면하는 아쉬움과

권말에 참고문헌부분이 조금 부실?(가격을 생각해서라도 좀 더 방대한 자료를 리뷰해주셨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외엔

아주 만족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돈, 그 돈의 역사를 파헤지고 돈의 가격을 정치가(기득권)들이 어떻게 정해왔는지 그 역사를 정리한 책입니다.


<월가 이야기>도 재밌으니 같이 보셔도 될 듯합니다만 두 권에서 비슷하게 겹치는 내용도 제법 많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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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가난뱅이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 조금 다른 경제학 생각하는 돌 10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조경수 옮김, 소복이 그림, 강수돌 감수 / 돌베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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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4.5/5점 만점 (추천)

대상 : 청소년, 대학생, 성인

난이도 : 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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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진정한 경제학 입문서입니다.

대학생이되면 교양이나 전공으로 맨큐, 크루그먼의 경제학을 접하게 되는데

그 두께와 그래프에 놀래 많은 이들이 몇 챕터 못읽고 그만두곤 합니다.

심지어 경제학이 뭐냐 물었을때 빠른 답변도 못하는 경우도 왕왕있지요.

수요공급 곡선이나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은 잘 설명하면서 말입니다.


이 책은 경제가 무엇이고 어떤 접근과 어떤 논의가 이루어져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경제가 경제학자들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실상 그들이 내놓은 답변은 틀리는 경우가 절반이지요. 수시로 버블과 경제위기가 오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하고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입문책(결코 가볍지 않은, 다룰건 다 다루는)입니다.


자본주의시스템에서 부자되는 방법, 그리고 가난뱅이가 되는 방법

마지막으로 다 함께 잘 살아갈 수는 없는가?하는 대안책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어줍지 않은 경제책들보다는 쉽게 그리고 확실하게 경제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경제의 전부이지요. 다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 북유럽국가들 처럼 말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 더 깊이 있는 탐구를 하기 위해서 각 부분마다 

추천도서를 배치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원작이 독일이라서 역자분이 일일이 그렇게 하기엔 부담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경제학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이며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현재 실권을 지닌 자들의 대표논리 하나일 뿐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경제학이 경제학의 모든 것이 아닌 것이지요.


추천책 : 자본주의 자본설명서(짐 스탠포드), 환율전쟁이야기(홍익희), 다른 자본주의(필립 코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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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 북한은 권력을 세습하지만 대한민국은 경영을 세습한다

P199 모든 아동의 기본교육혜택과 아동의 공장 노동 폐지...현재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것들이 과거 자본주의시절엔 불가능한 것들이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요구한 것들이었다. 

P200 모든것이 시장으로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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