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과 이순신 - 원균 옹호론에 대한 실증분석
도현신 지음 / 비봉출판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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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누군가가 쓴 리뷰에 깜짝 놀랬다. 외국에서 해적들을 미화하여 서술하니 우리 조상들도 미화해서 서술하자라고 적어두었다. 충격이다. 우리나라면 다 용서되는가? 그가 말하는 우리는 뭔가? 외국은 적인가? 일본이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아 문제인데 국내에도 저런 사람이있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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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한국사 - 상식을 뒤집고 오류를 바로잡고 진실을 파고드는 책상 위 교양 22
도현신 지음 / 서해문집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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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이 함께있는 책.
한국사를 보는 첫번째 책이 아니라면 괜찮은 책이다. 다만 가려읽을 만한 내용들이 있어서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139페이지 일본 영주는 수도가 함락되면 자결하고 백성은 항복하는데 선조는 한양이 함락되었음에도 조선땅 끝자락까지 도망치는 놀라운 행동을 보이고 백성은 항복하지 않고 계속 저항했다...선조를 비꼬는 고도의 반어법인지 의심케한다. 140페이지 임진왜란은 조선의 승리였다??...ㅡㅡ;; 허긴 조선말기 서양군함과의 전투인 양요때도 소수의 서양인에게 강화도가 점령되는 고충을 겪고 한양뱃길이 막히는 일이있었어도 조선은 자국의 승리라고 미화했었다. 임진왜란의 패배가 경험부족때문이었다고 저자는 말하는데 그런가?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지 백성의 나라가 아니었다. 선비라는 인간들은 군대에 가지않으려고 갖은 비리를 저질렀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당시 백성은 수탈의 대상이었지 한 동포라는 개념을 적용하기엔 힘든 집단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유교로 국력이 강해진 증거는 너무 부족해보인다. 사대부들의 재력이 늘어남에 따라 국고가 줄고 왕권 견제 당파싸움에 몰두 예송논쟁과 명나라에 사대하기가 국정 최대 관심사인 당시엔 군사력을 유지할 자금과 개방적인 시각은 없었던 것이다. 그나마 세종의 화포개발 국가저력 개발로 충무공이라는 희대의 천재지략가로 버틴게 임진왜란이지 당시 상황을 보면 암울함 그 자체였다. 선조는 여차하면 나라고 백성이고 버리고 명나라로 도망갈 생각이었고 아들 광해군에게 대신 민심수습만 명한 상태였다. 이순신은 어떤가? 승전하고도 끌려가서 곤장맞고 유배되었다가 원균이 수군 말아먹고 남은 찌꺼기로 대승을 거두지 않았던가... 그러고도 원균미화에 열중한게 선조다.
성리학은 서양의 철학처럼 발달할수 있었는데 아쉽게 닫힌 조선인들의 생각때문에 증거없는 공허한 외침이 되었다. 베이컨이 타파해야한다고 외치던 맹목적인 주자에 대한 믿음 그것이 당시 모습이었다. 이가 먼저니 기가 먼저니 둘이 같다드니 이가 뭐라는둥...증명할 생각이 없고 대전제가 성리학 주자는 무조건 옳다였으니 한심한 상태였다. 주자를 예수님 모시기정도로 사문난적이란 표현을 사용한 송시열만 보아도 당시 중기이후 조선 성리학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이미 유럽은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상태였으니...
141페이지 맹자의 주장을 조선유학에 사용되어 덕치를 주장했다? 본인은 아니라고 본다. 당시 반정을 일으킨 명분이 형제와 부모를 해친 죄를 묻겠다는 것이었는데 태조는 뭔가? 세조는 뭐란 말인가? 그냥 코에걸면 코걸이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였다. 집권층 맘이었다. 윤리교육 강화한다고 사람들이 착해진다고 생각한다면 답답한 사람일뿐이다. 유교땨문에 사람들이 예의가있었고 정의가 있었던가? 황희정승도 뇌물받아먹다가 고발당했었다. 뇌물에 관대한 나라가 조선이었고 ...공신들의 뇌물은 태조 세종 세조를 비롯 처벌이 약했다. 공신이라면 뇌물따위야 넘어갔었다 반역만 안하면. 조선은 뇌물때문에 썩어들어갔다는 의견도 있다.
142페이지 조선의 세금은 작고 애민정신이있었다? 저자가 말했듯이 후기에 문제가 많았지만 사대부들이 백성을 위한 정책을 낸 적은 많지 않다. 대동법만 보아도 그 시행에 얼마나 많은 반발이있었는가! 대동법은 소작민이 아닌 땅주인이 내는 세금이라 양반들이 반대했었다. ㅡㅡ;; 그게 당시 집권층의 생각이었다. 지금도 법인세를 올리거나 연봉 1억이상 세금인상하겠다하면 쉽지 않다. 반발이 거세다. 역사는 돌고 돈다.
저자가 부끄러운 이승만에 대해 기술했듯이 부끄러운 치부또한 과감히 드러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반성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기술하기에 저자의 글또한 읽어보고 본인의 비판 내용도 함께 보면 어떨까한다.
역사는 다양한 눈으로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선시대 많은 사람들이 저질렀던 무조건 무언가가 맞다는 아집과 독선은 없애야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본인의 글도 오류가 많을수 있으니 가려서 읽길 바란다.

본인은 역사학도도 아닌 일반인일 뿐임에도 감히 저자의 의견에 태클을 건 것은 어설픈 본인의 의견이지만 저자의 의견과 다른 의견이있음을 다른 독자들에게 참고하게 함일 뿐임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균형있는 시각을 위해 다른 부분은 충분히 일독하기 좋은 책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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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물리학자 3 - 패러데이의 전자기학과 볼츠만의 통계 역학 위대한 물리학자 3
윌리엄 크로퍼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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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들의 생애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다. 그들의 이론을 이해하고자 선택하려한면 다른 책들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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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참하라 - 상 -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우리역사 진실 찾기 1
백지원 지음 / 진명출판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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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사는 많지만 민중사는 별로 없다. 이것이 권위권력의 차이인지 지배층관점교육때문인지 알수 없다. 알라딘에서 제공되는 앞부분만 보기엔 특별히 틀린 말은 없어보인다. 다만 다른 사람 주장처럼 저자가 독선에 빠져 부족한 근거로 가벼운 말을 많이 한 것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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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15년 개정판 세트 - 전20권 (본책 20권 + 대형 브로마이드(앞면)/조선왕실 가계도(뒷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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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조선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해주어 감사한 책입니다.

단점은 지금 사용하지 않는 어려운 한자단어들이 가끔 등장하는데 

괄호로 한문을 적고 아래 주석에 한자 음뜻 풀이는 못하더라도 용어풀이를 더 많이 해둬야할듯하네요. 

그리고 한시를 적을때에도 한글음을 별도로 달아두어 찾아보고자하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면 그 효과가 두배가 됨은 물론이고 한시의 아름다움도 느낄수 있었을듯합니다.

이전판에 비해 크게 바뀐면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데 개정판 구매자에게 따로 추가 정정 어휘집을 만들어 워드나 엑셀파일로 무료 유포해도 독자로서 감사할 일이되겠네요.

(한자용어 음뜻, 조선왕조 직책도 등)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부족해 보이는 참고도서인데, 조선왕조실록 편찬 사관이 성리학에 치우친지라 정치나 예절따위에 치우친 면이 현재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기 어려운 면이라 생각됩니다. (당시 성리학 남여유별같은 답답하고 좁은 시야를 그대로 번역만 한다면 그 좁은 시야를 보는 답답함은 여전하겠지요)


그래서 조선의 경제, 무기, 과학, 산업(산업이야 억제했으니 농업이라도), 민간종교, 생활을 별도로 참고자료를 통해 당시 민중의 삶도 함께 기술했다면 편협한 왕조중심사에서 좀 더 현재 독자들에게 의미를 주는 책이 되지싶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의 대장정을 거의 혼자 힘으로 저술했다는 것은 대단하다 생각되며 재미있게 읽기만한 독자로서 감사함을 남깁니다. 


다음 책은 조선왕조실록+a <조선-왕조실록+ 조선-민중록>라는 책으로 출판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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