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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파노라마
말론 호아글랜드 지음, 황현숙 옮김, 버트 도드슨 그림 / 사이언스북스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흔히 생물학의 입문서로 알고 있습니다. 입문서도 초중고대학교의 입문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요, 제가 보기에는 최소 고등학생은 되어야 볼만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포인트를 특이하게 맞추었습니다. 대학에 가서 배우는 세포수준이하의(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학문에 관한 쉬운 참고서 역할을 하려고 만든 것 같은데 실상 읽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요. 원래 과학이라는 것이 하나를 완전히 이해해야 다음 것이 쏙쏙 읽혀지고 이해되는 법인데 이 책은 고등학교 이상의 생명현상을 너무 쉽게만 설명하려고 하는 바람에 이 책만으로는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단지 이 책으로 비전공자들이 생명현상의 복잠합과 정교함을 조금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도는 참신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전반적인 것을 정확히 이해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더 깊이 알려면 위에서 말씀드린 책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