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 로마 제국의 붕괴부터 리먼 쇼크까지!
오무라 오지로 지음, 하연수.정선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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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다. 일본 특유의 쉬운 서술방식을 취하고있어서 깊이는 부족하다. 그리고 동아시아의 독립운동을 마치 일본이 도와서 이루어진것인양 기술하는 태도는 그들의 잘못된 역사관을 보여준다하겠다. 하지만 마지막장의 내용은 공감할만하다. 지나친 빈부격차는 큰재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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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힘 - 단 하나에 완전히 몰입하는 기술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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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특별한 내용을 바랬는가? 그런건 없다. 있다하면 사기꾼이거나 혁명가일것이다. 절반이상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나를 점검해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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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독설 -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시선
캡틴K 지음 / 위너스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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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책.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되면 주식 부동산은 상승하기 힘들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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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익스프레스 - 유전자의 실체를 벗기는 가장 지적인 탐험 익스프레스 시리즈 3
조진호 지음, 김우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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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과학도서를 발견하는 기쁨은 숨겨진 맛집을 발견하는 것보다 진하고 오래간다. 이 책이 만화라서 중고생이 보는 책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산. 오히려 고등학생이후 대학생이후 생물학에 몸을 담다가 물음표와 느낌표 없아 살아가는 전공자들이 읽으면 더 좋을 그런 맛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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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학 - 제7판
앤서니 기든스 지음, 김미숙 외 옮김준·정성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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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자연과학 전공자이다.
답이 없는 사회나 경영 문화같은 문과학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예측가능하고 숨어있는 법칙을 찾아내고 기술하는 재미에 비해 말장난처럼 느껴졌기때문이다. (사실 자연과학이라고 모든 답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세상과 사람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 책을 집어들었을때 나의 좁은 세상이 보다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좀 과할 수도 있는? 별5개 점수는 이런 필자의 주관이 크게 개입된 것으로 이 리뷰를 읽는 분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에밀 뒤르켐이 말하는 사회 분업의 발달과 삶의 의미 사이의 괴리..아노미상태.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유물론적 경제적인 것이 원동력이되는 역사관이나 베버가 생각하는 비유물적인 정신과 종교..그리고 이들이 수집한 증거들과 고찰.
미셸 푸코가 말한 지식이 자유대신 계급, 통제의 수단이 되는 사회. 하버마스가 말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성장이 최고의 덕목이되며 도덕적 질서의 파괴가 나타는 현상. 그로인한 일상생활의 의미 축소..뒤르켐의 아노미처럼.

그렇지 않은가? 대우조선해양 비리로 국민의 혈세를 착복한 사람들에대한 기사가 나와도 비판하는 사람이있는가하면, 부럽다 나도 감방가더라도 저렇게 흥청망청쓰고 살아보면 좋겠다는 리플을 보면 하버마스나 뒤르켐이 말한 현대사회의 병폐가 너무나 잘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목적과 과정보다는 결과, 정의보다는 돈, 사랑보다는 권력...우리는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교환가치이자 도구인 돈에 반대로 노예가 되어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가고있는 것은 아닐까?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라는 생각보다 명품따위나 사진으로 올려두는게 가치있게 느껴지는, 역으로 더 황폐하고 가난한 삶을 살고있지 않은가?

막연히 우리가 나이들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누군가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저술하는 이 책을 권하지 않을 수 없어 글을 써봤다.

전공자에게 필자의 리뷰는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일지 모르겠으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자 어설픈 리뷰라도 남겨본다.
#핸드폰으로 리뷰를 남기기에 오타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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