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룡왕 7
모토미야 히로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뭐랄까 이 만화를 보면서 느낀 점으로 남는 게 있다면 하나. 만화는 문화를 전하는 전파매개체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가는 중국의 초한전(장기의 초한)을 일본식으로 각색했다. 그들의 옷이며(특히 속옷을 보시라..완전 일본스타일 그대로이다. 역사성, 고증따윈 존재하지 않는다...일본의 어린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그렸다면 모르지만 내용상 그렇지도 않고 결국 의도적으로 일본색체를 넣었다고 밖에할 수 없을것이다.) 투구, 갑옷의 사무라이 스타일 등등 굳이 세세히 꼽지 않더라도 이 만화를 한 번만 보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이런면에서 만화가 어떤 숨겨진 문화전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게다가 내용또한 특별히 뛰어나지 않다. 새로운 시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깊은 작가만의 상상?생각이 묻어있지도 않고..그림은 항우의 전투신등은 박진감 있지만 사실 전혀 뛰어나지 못한 편이다.
중국의 역사를 일본식으로 오해하게끔 만들었고 특별히 뛰어난 점도 없어 별 두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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