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나라 인간 나라 - 세계 정신 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세계의 종교편 신의 나라 인간 나라 1
이원복 글 그림 / 두산동아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일단 조금 수준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고 잘 모르신다면 간략하게나마 쭉 훑어볼 수 있는, 오류가 많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하지만 개괄적인 것을 아시는 분은 비추천입니다. 읽는 중에 틀렸다고 생각되는 곳이 많이 눈에 띄었거든요. 그리고 종교의 진정한 면보다는 겉핥기 식으로 지식적인 면에 치우쳐있습니다. 이원복씨가 아마 무교인 것 같은데 그래서 편집방향이 종교를 우매한 원시시대의 유습으로 보는 것같아 아쉬웠습니다. ㅡㅡ;

말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일단, 서양의 많은 전쟁이 기독교에 의한 전쟁이라고 표현된 것 같아 정정하고 싶네요. 전쟁을 일으킨 모두가 기독교인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비기독교인들이 아닐까요? 진정한 기독교인과 기독교인이 많은 사회, 국가에서의 한 개인은 구별되어서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것은 기독교인이 대다수인 서양에서 이런이런 전쟁이 일어났다는 내용이죠.

그리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101페이지에 적힌 것 처럼 판결한 적이 없고 무죄라 판결했음을 밝힙니다. 그래서 손을 씼었죠. 십자가형 선고가 내 책임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말이죠. 막으로 신=인간이란 개념이 잘못사용되고 있는 것 같네요. 인간이면서 신이 된 것이 아니라 신이기 때문에 인간의 몸을 입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이지요. 육체야 옷과 같은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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