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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은 없다
시드니 셀던 지음 / 영림카디널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방학이 시작되었음에도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무한정 가지게 되었음에도 실은 지루한 시간의 연속이네요...저 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면 이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적어도 순간의 지루함은 잠시 잊게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아래 리뷰를 보니 마지막의 반전이 좋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굳이 반전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대충 결말은 그러리라 생각할 수 있기때문이죠.
단지 통괘한 엔딩이 너무 너무 느낌 좋게 책장을 덮게 만드는 것이 책을 읽는 순간의 긴박감과 어우러져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법정공방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정말 잘 짜여진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로빈쿡의 의학소설과 달리 처음부터 긴장감과 재미에 빠지게되거든요. 그래서 두껍게 보이는 이 책을 다 읽는데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제가 좀 느리게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책 제목이 왜 <영원한 것은 없다>일까 생각해보았는데 아마도 톨스토이의 직접적인 표현을 약간 돌린 표현의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돈, 물질 이것들은 영원한 것,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이 아니라는 것 말이죠.(너무 상투적이죠. ^^;)
암튼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