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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오스카 와일드 지음, 송병선 옮김 / 예문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제목이 유행처럼 퍼지내요. 그래서 메마른 감정에 순수했던 어릴적 감동을 느껴보려고 이 책 저 책 읽어보게게 됩니다만 그런 따스한 느낌을 쉽게 가지기 힘드네요.
이 책도 그런의미에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인이 읽기에는 좀 유치하고 지루한 면이 많습니다. 그나마 '행복한 왕자'는 다시 읽어도 괜찮더군요. 마지막 작품 '젊은 왕'은 그의 평소 풍자와 생각을 잘 반영하는 작품이라 생각되구요.
암튼 20살을 넘긴 이들에게는 별다는 감흥을 주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초등학생때 보는 것이 제일 좋겠죠...그 때는 두뇌나 감성이 마치 스폰지 같을 때니까요. 그리고 이 책의 그림이 참 멋지고 좋습니다(개인적 취향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