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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ㅣ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3
이동민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이야기를 지닌 책입니다. 흔히 지혜의 책이다 뭐다 하지만 글쎄요...이 책만을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140쪽에 있는 '다섯 그룹으로부터 배우는 교훈'에서 왜 둘째 그룹이 가장 현명할까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이유는 각자의 몫으로 남겨둔채로...게다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는 것이죠. 아마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결론 같더군요. 이것도 맛보고 저것도 맛보고... 과연 그럴지 의문입니다. 저는 첫째 혹은 마지막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신이 있다면 첫째 그룹이 가장 현명하고 없다면 마지막이 현명하겠죠. 양심의 가책으로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지만요. 주인 아들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은 개이이기...등등 그냥 별 뜻없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마도 솔로몬의 판결이 가장 뜻깊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책은 반양장본입니다. 약간 고급스럽고 두터운 표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종이는 고급에 속하구요,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속 끈이 없구요, 겉표지가 사실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습니다(겉 포장 종이를 벗기면요). 이 책을 저는 온라인 사진만 보고 구입했는데요, 조금 실망입니다. 여러분들은 실물을 보고 구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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