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과 권력 - 달력을 둘러싼 과학과 권력의 이중주
이정모 지음 / 부키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과는 그렇게 연관이 없는 듯 합니다. 물론 달력이 권력의 영향을 알게 모르게 받았음을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해주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 보다는 달력의 역사, 각국의 다른 형태의 달력을 소개해주는 하나의 입문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대 수메르, 이집트, 그리스 달력, 그리고 율리우스(카이사르)달력, 그레고리우스 달력(현재달력), 유대 달력, 마야, 아즈텍 달력, 중국, 우리나라 달력(태음태양력) 등등 달력에 관한한 백과사전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일주일이 7일이 된 이유, 사라진 수백년의 비밀(역사학자들이 빼먹었다고 작가는 조심스레 말합니다.) 등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다 읽고난 다음에 남는 것은 1달은 29.53058912일, 1년은 365.24219879일 뭐 이정도 뿐이지만 그 동안 모르면서 매일 보던 달력을 새롭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달력에 궁금한 점이 많다면(입문자로서)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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