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87
조지 멘도자 지음, 도리스 수전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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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에 소질은 없지만, 모든 집들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다보면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문득 인다. 진짜 집을 가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비슷하게 만들어진 미니어처를 눈앞에 두고 보고싶어졌다. 작품속 집들은 그렇게 아름다웠다. 재밌는건 섬세한 선, 색감 등에서 충분히 느껴지는 '고전미'였다. 분명 처음보는 신간그림책이건만 부정할 수 없는 고전의 아름다움이 왜 묻어날까. 하고 책의 소개를 찾아보니 역시나, 40년 전부터 사랑받아왔구나. 알게되었다. 거기에 이 책이 복간된 이유가 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른들의 염원이었다니,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물론, 내가 좋았던 느낌이 타인에게 똑같이 전이될거란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본 가장 아름답고 좋은것'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나 역시 그 매력에 빠졌고, 아이들과 오래도록 보고 싶은 작품이며, 조금 떨어진 미래에 아이들도 함께 읽으면 참 좋겠다 싶은 작품이다. 


그때는 이 아름다움이 그림책 뿐만아니라, 주변에 흔해지면 좋겠다. 모두의 염원이 이 그림책을 흔하게 만든 것처럼.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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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재판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인자 지음, 배철웅 그림 / 하루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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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재판, 교훈이 하나가 아니었어?




호랑이 다시 구덩이로 복귀하면서
'그렇게 살지 말아라'하는게
끝인줄 알았는데,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이 싫어서,
나무, 소가 "인간은 잡아먹어도 된다"고 한 말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전래동화는
변치 않는 가치를 이야기 한다더니,
인간 참 안 변하네.





더위에 허덕이는 9월 말에 보니,
더 와닿는다.





100년쯤 뒤엔 ,
종이책 만들 나무도 없어서
부자만 가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지금 태어남에 감사하며,
100년 후 누군가를 위해
잡아먹히면 안되는 소중한 존재로
오늘을 살아야겠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토끼의 재판, 교훈이 하나가 아니었어?




호랑이 다시 구덩이로 복귀하면서
‘그렇게 살지 말아라‘하는게
끝인줄 알았는데,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이 싫어서,
나무, 소가 "인간은 잡아먹어도 된다"고 한 말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전래동화는
변치 않는 가치를 이야기 한다더니,
인간 참 안 변하네.





더위에 허덕이는 9월 말에 보니,
더 와닿는다.





100년쯤 뒤엔 ,
종이책 만들 나무도 없어서
부자만 가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지금 태어남에 감사하며,
100년 후 누군가를 위해
잡아먹히면 안되는 소중한 존재로
오늘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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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생태통로 - 전 세계 야생동물들의 이동권 보호 이야기 로빈의 그림책장
캐서린 바 지음, 크리스티안 엥겔 그림, 유윤한 옮김 / 안녕로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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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사전적 정의는 <토지를 유용하게 만듦>이다.







만약,-


有用 (유용 : 쓸모가 있음) 이면 ,
지극히 이기적인 정의이거나


流用 (유용: 남의 것을 다른데로 돌려씀) 이면 ,
굉장히 객관적인 해석일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개발은
기존에 있던 것을 파괴하고, 새롭게 만든다.





과정에 <배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정의를 달리할 것이다.




누군가의 터전을 위해,
또 다른 누군가의 터전이 망가진다면,
이것을 ,유용이라 부를 수 있을까?
피해자에겐 "파괴"의 다른 이름일 뿐이지 않을까?




원래 살고 있던 야생동물이 "통로"하나가 없어,
살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멸종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그들이 끝나면, 분명 그 다음 차례는 우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전에,
그들의 발자국이 모두 사라지기전에
반드시 우린 그들의 숨통을 틔워줘야만 한다.





야생동물생태통로 를 통해.





이 책은, 
생태통로란 무엇인지,
사라지는 둥물과 그 지역도 알 수 있고,
해결방법 혹은 노력하는 현재 모습 배울 수 있다.
 숨은 동물 찾기는 덤이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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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더 실전 4-2 (2024년) - AI 학습 데이터로 만든 단원 평가 대비서 아이스크림 더 실전 (2024년)
아이스크림에듀 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아이스크림에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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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더 실전은 전원 평가 완벽 대비 문제집이다. 아이스크림 에듀가 AI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한 학습지인데, 실제 학교 단원평가에서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러나 소문만을 듣고 학습지와 패드를 모두 신청해서 해보기에는 부담이 되어, 실제로 해보진 않았으나 늘 궁금했다.

그러던 차의 아이스크림 더 실전이라는 문제집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만나보게 되었다. 부모 세대의 어릴 적처럼 초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보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학이나 영어 등은 단원평가를 본다. (학교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는 있고, 실제 학년마다 조금 다르기도 해서 선생님 재량인가 싶기도 하다.) 특히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수학은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치렀다. EBS에서도 단원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자주 이용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출제율이 높다는 아이스크림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땠을까?

일단 단원에 맨 처음은 아주 짧게 개념 정리 한 페이지 정도로 하고 그다음에 AI가 추천한 단원 평가를 4회 보게 된다. 단원평가 문제가 끝나면 AI가 선별한 <<틀린 유형 다시 보기> 문제를 풀게 되는데, 단원별 12개 문제 유형을 마주하게 된다. (이 문제들은 실제 AI를 활용하여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선별하였다) 유형은 12개지만 하나의 문제 유형당 2-3개의 문제를 출제하여, 취약한 유형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사실 AI를 엄청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 AI가 뽑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누적 체험자 수 130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라는 것에 신뢰가 갔다. ( 실제 AI는 데이터를 빨리 정리한 것뿐이 아닐까? )

130만 명의 아이들의 데이터에서 추려낸 "정답률 낮은 문제"라는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 말이다.

실제 단원 평가 기간이 되면 교과서도 다시 봐야 하고, 부족한 부분은 강의나 여러 문제집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잘하는 부분은 몇 번을 해도 잘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결국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준비와 메우기를 " 단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면?" 이보다 효율적일 순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큰 아이의 단원 평가 기간에 활용했더니, 그 효율성은 확실히 증명이 되었다. 교과서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떠돌이처럼 문제집 이것저것 보지 않아도 되니 시간 절약은 물론 아이도 부담이 적었다. 또 아이가 어려워할 만한 문제를 문제를 집을 여러 권을 풀면서 찾기보다. 이미 데이터로 보이는 그 문제들을 중심적으로 푸니 엄마도 조금 덜 노력해도 더 큰 효과를 보니 아마 단원평가 때마다 기댈 수밖에 없을 듯하다.

매번 단원 평가 때마다 어떻게 대비할지 난감했다면, 한 권으로 충분한 <아이스크림 더 실전>으로 준비해 보자.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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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선거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서영 지음, 이승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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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물을 꼭 중점적으로 살피며 읽었으면 좋겠다. 혹은 그냥 읽더라도 독후활동으로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봐도 좋다.



 하나는 반장선거에 나간 다연이고, 또 한 인물은 아이들의 뒤에서 지혜를 빌려주는 어른 서주의 할머니다. 다연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망설이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뚝심 있게 가는 면이, 할머니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렇기에 정말로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들을 거침없이 아이들에게 전수해주시기 때문이다. 단편적으로 멋진 인물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자.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 없다면 과연 이 세상은  무법지대가 되지 않았을까?



그만큼 이 작품 속 학급선거라는 작은 투표의 현장에서도 청탁, 뇌물, 모략이 난무한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지며 아이들의 모습에 비춰진 우리 어른들의의 자화상이 아닐까하는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만큼 선명하게 비춰졌고, 확실하게 배울 것이 드러났다. 




그러면서도 잘 마무리되는 이 동화처럼, 미래의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까? 이런 책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며 바르게 살아간다면 분명 희망을 가져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바른 민주주의를 알려줘야할 의무가 있는 어른와 배워야 할 아이가 함꼐 봐야할 동화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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