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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생태통로 - 전 세계 야생동물들의 이동권 보호 이야기 ㅣ 로빈의 그림책장
캐서린 바 지음, 크리스티안 엥겔 그림, 유윤한 옮김 / 안녕로빈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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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사전적 정의는 <토지를 유용하게 만듦>이다.
만약,-
有用 (유용 : 쓸모가 있음) 이면 ,
지극히 이기적인 정의이거나
流用 (유용: 남의 것을 다른데로 돌려씀) 이면 ,
굉장히 객관적인 해석일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개발은
기존에 있던 것을 파괴하고, 새롭게 만든다.
과정에 <배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정의를 달리할 것이다.
누군가의 터전을 위해,
또 다른 누군가의 터전이 망가진다면,
이것을 ,유용이라 부를 수 있을까?
피해자에겐 "파괴"의 다른 이름일 뿐이지 않을까?
원래 살고 있던 야생동물이 "통로"하나가 없어,
살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멸종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그들이 끝나면, 분명 그 다음 차례는 우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전에,
그들의 발자국이 모두 사라지기전에
반드시 우린 그들의 숨통을 틔워줘야만 한다.
야생동물생태통로 를 통해.
이 책은,
생태통로란 무엇인지,
사라지는 둥물과 그 지역도 알 수 있고,
해결방법 혹은 노력하는 현재 모습 배울 수 있다.
숨은 동물 찾기는 덤이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