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선거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서영 지음, 이승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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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물을 꼭 중점적으로 살피며 읽었으면 좋겠다. 혹은 그냥 읽더라도 독후활동으로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봐도 좋다.



 하나는 반장선거에 나간 다연이고, 또 한 인물은 아이들의 뒤에서 지혜를 빌려주는 어른 서주의 할머니다. 다연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망설이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뚝심 있게 가는 면이, 할머니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렇기에 정말로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들을 거침없이 아이들에게 전수해주시기 때문이다. 단편적으로 멋진 인물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자.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 없다면 과연 이 세상은  무법지대가 되지 않았을까?



그만큼 이 작품 속 학급선거라는 작은 투표의 현장에서도 청탁, 뇌물, 모략이 난무한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지며 아이들의 모습에 비춰진 우리 어른들의의 자화상이 아닐까하는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만큼 선명하게 비춰졌고, 확실하게 배울 것이 드러났다. 




그러면서도 잘 마무리되는 이 동화처럼, 미래의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까? 이런 책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며 바르게 살아간다면 분명 희망을 가져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바른 민주주의를 알려줘야할 의무가 있는 어른와 배워야 할 아이가 함꼐 봐야할 동화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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