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운명을 확 바꿔라 - 개운
쓰노다 아키라 지음 / 태을출판사(진화당)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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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부분의 사람은 성공을 꿈꾼다. 많은 재산, 높은 사회적 지위, 막강한 권력 등등... 그리고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성공'이란 것을 거머쥔 자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그저 생계를 유지하는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왜 똑같이 노력했는데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과연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는 것일까? 만약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과 문제점들에 대해 주문과 부적으로 해결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인 예(정치가로 대성하는 법이라든가, 연예계에서 스타가 되는 법, 주식에서 성공하는 법 등...)를 들어 가면 이에 해당하는 주문이나 부적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런 주문이나 부적 중에는 사악한(흔히 말하는 흑마술류..)것들도 있지만, 정말 성공을 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단점은 독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서 대응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부적/주술류의 책과 좀 다른 것은 이런 각 예에 해당하는 부적/주문을 소개하면서도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식적으로 필요한 생각이나 습관, 행동 등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부적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현실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덧붙이고 있다.(직접 상대에게 전하라, 신용할 수 있는 제삼자에게 부탁하라 등등...) 독도 잘만 쓰면 약이 되고 약도 잘못쓰면 병이 된다고 했다. 이 책은 이 말에 가장 어울리는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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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의 중국별점 자미두수
엄창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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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나 운명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어 보았을 자미두수는 서양의 점성술과 비슷하게 별을 가지고 점을 치는 방법이라고 한다. 물론 요즘은 점성술하면 서양 점성술밖에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중국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온 이 동양의 점성술은 매우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론 자체가 초보자에게 그리 쉽지 않아 이 방법으로 사주를 보려면 여러가지 기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문제점을 충분히 해소시키고 있다. 구성을 도표식 및 사전식으로 해놓아 지시하는대로 따라만 가면 자신의 운명에 대한 설명을 혼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또한 각 해당파트마다 띠별로 다시 분류하여 올 한해에 대한 운세를 추가로 설명해 주고 있어 그야말로 재미로 보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할까. 물론 보다 정교한 해석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너무 쉬운 나머지 단순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 책이 그 내용에 비해 가격면에서 좀 비싸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다. (물론 이런 구성을 착안하고 정리하느라 고생하신 저자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아무튼 재미로 부담없이 보기에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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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조학 마인드 컨트롤 - 수행의 시대 4
호세 실바 지음, 봉준석 옮김 / 정신세계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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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이나 정신수련 등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 번쯤 이 마인드콘트롤이란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마인드콘트롤이란 말 그대로 자신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대부분은 자신의 마음과 무의식 등을 의식적으로 조절하여 원하는대로 움직이기를 바라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자 하는 생각은 계속하고 있지만 쉽사리 고치지를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조절하여 자신의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 책이며, 비슷한 유형의 책중에서 이 방법을 개발한 저자가 쓴 정통 입문서라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수련법은 3장에서 14장정도까지이고 나머지는 마인드콘트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필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정도이다. 책을 통해 살펴본 이 수련법의 근원은 최면기법에 바탕으로 두고 있는듯 하다. 왜냐하면 이 방법의 창시자인 호세실바박사는 처음에 최면기법을 통해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려고 했는데 그 와중에 여러가지 연구를 거듭하면서 결국 지금의 마인드콘트롤이란 것을 정립시켰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들 모두가 전부 수긍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중 몇가지는 분명 간단하면서도 효과여부를 쉽게 알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잘만되면 자신의 능력이 크게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요, 안되도 크게 피해 입을만한 것은 없으니까...약도 잘못쓰면 독이 되듯, 이 마인드 콘트롤도 너무 심취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부분만 골라 사용한다면, 분명 생활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이루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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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자 2010-10-14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약30년전에마인드콘트롤강의를습득했엇느데지금어떤모임이있나요
 
너희가 영어의 정체를 아느냐
니시무라 요시히사 지음 / 금하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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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어란 놈을 쉽게 굴복시킨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시중에서 수많은 영어정복법 서적이나 학원강의 등을 접할 수 있지만, 그런 방법들로 영어를 만족하게 정복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는 문화적 차이, 좀더 한정적으로 본다면 사물과 현상을 보는 서양과 동양의 관점 차이 때문이 아닐까 한다. 물론 이 생각은 내 생각이라기 보다 이 책을 읽고나서 저자의 생각을 내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대부분의 영어공부법 서적들은 그들 나름대로 신선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한가지 허전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언어를 사용할 때 같은 의미라도 어떤 때는 쓰이는 단어가 어떤 경우는 쓰이지 못하는 그런 '느낌'의 차이에 대해 명쾌하고 논리적인 답변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냥 현지인들이 그렇게 쓰니까, 그리 알고 외어서 사용하라는 것이 이에 대한 거의 유일(?)한 답변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느낌'의 차이를 매우 명쾌하며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참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그냥 관념적으로 또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던 영어에 대한 용법이나 문법적인 지식이 사실은 일정한 법칙과 관점을 가지고 형성되었다는 저자의 주장은 기존 영어에 대한 관념 자체를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혁명적인 발상이었다.

특히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힘과 방향'이라는 개념의 도입은 영어란 놈을 이해시키는데 매우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밖에는 다른 말로 표현할 말이 없다. 영어는 무작정 외우기는 것이 잘하는 길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가 무슨 암기기계인가? 아무런 이해도 없이 그저 외우기만 하라니... 이해를 하고 못하고에 따라 일의 성취도나 의욕등은 매우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상식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영어란 놈의 문화적 배경과 그들을 사용하는 서양의 사고관점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진 이와 그렇지 않은 이는 분명 같은 방식으로 영어공부를 해도 그 효과의 차이는 매우 클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영어권이 아닌 비영어권의 생활자들이 반드시 한번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영어란 것을 본질적이고 합리적으로 이해하는데 이 책만큼 큰 도움을 주는 책을 나는 아직 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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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야 장풍 받아라
조민욱 지음 / 조선일보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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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어릴적 무술영화를 보면서 그 영화속의 무술동작을 흉내내 보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이런 무술에 대한 호기심은 그냥 흥미로 끝나버리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간혹 몇몇의 사람들은 이를 흥미로 끝내지 않고 본격적인 수련쪽으로 접어드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사람들 중의 하나이며, 그런 과정들속에서 겪었던 경험이나 지식들을 정리해서 이 책을 내놓은듯 하다. 그래서 전문적인 무예서적이라기 보다는 무예를 익히고 공부하면서 나름대로 느꼈던 것들이나 자료를 기술해 놓은 수필집 같은 서적이란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내용은 저자의 전문분야답게 주로 십팔기에 대한 것이지만 이외에도 중간중간에 택견, 태권도, 가라데 등에 대한 저자의 독특하지만 일리있는 안목과 중국, 일본의 여런 무술명인에 대한 소개 등을 통해 이 책이 어느 한 분야에 치중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완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그래도 여전히 저자의 십팔기 사랑은 강력(?)하기만 하다...^^)

저자의 신분이 기자인 관계로 여러 무예에 대한 보다 깊이있고 전문적인 내용은 많이 부족하지만, 무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강의 무술은 없어도 최강의 무인은 있다'라는 저자의 주장처럼 무예에 있어서도 어떤 무예가 최강이냐를 따지기보다는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최강의 무인이 되는 길인가에 보다 중점을 두고 이에 맞추어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 책은 수필집 성격 이외에도 또한 현재 한국무예에 대한 문제의식 제기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보고서적인 성격도 띄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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