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 신역 홍신한문신서 3
노태준 옮김 / 홍신문화사 / 200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대로 부터 동양 최고의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주역!
그런 주역을 점술서가 아닌 철학서 입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흔히 알고있는 점술적 측면에서 벗어나 주역의 역사와 철학적 측면을 강조한 이 책은 64쾌에 대한 설명 및 계사전, 설괘전, 서괘전 등의 십익의 일부도 다루고 있다. 책의 크기나 두께로 봐서는 꽤 많은 양을 담고 있는 편이다.

구성은 주역의 이해를 위해 기본적인 사항을 초반에 다루었고, 각 괘에 들어가서는 먼저 해설을 달아 각 괘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도모했으며 그 후 각 효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며, 원문과 직역을 같이 실어 읽는 이로 하여금 직접 비교하여 공부하게끔 하고 있다.

그런데 워낙 많은 양을 한 권에 담으려고 하다보니 책의 내용이 많이 딱딱해지고 말았다. 설명도 좀 부족한 것 같고... 처음 주역을 접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 책은 아닌 듯 하다. 그나마 이 책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면 책 후반부에 있는 '현대 역점' 부분이랄까?

동전을 이용해서 직접 점을 쳐 볼 수 있는 코너로 생각보다 꽤 잘 맞는 것 같다.(물론 진지하게 할 경우에 한해서만...^^) 어쨌든 이 책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어느정도 주역에 대한 초보를 벗어난 사람들이어야 도움이 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세기 문명 동양정신이 만든다
오국주 / 살맛난사람들 / 1994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표지색이 참 특이하다. 전부 다 빨간색이다. 물론 중,고교시절의 그 빨간책(?)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이 책은 한마디로 신과학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동양의 각종 사상이라는 데 이 책의 특징이 있다. 서양의 과학사를 간단히 살핀후 서양의 철학과 서구과학의 한계점 및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연후에 이런 한계 및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으로 동양의 각종 사상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자가 한국인지라 한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의 식견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동서양사상을 넘나드는 저자의 학식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대학시절 수많은 책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저자의 학식은 특히 동양사상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유고, 불교, 힌두교, 도교, 주역 등 참으로 난해한 분야에서 핵심내용을 뽑아 정리해 놓으므로써 읽는 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후반부엔 저자의 간단한 인생사를 기술하고 있는데 여기서 저자는 공부 잘하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역시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라 쉽게 공감이 되어 버렸다. 물론 저자의 의견에 모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저자의 의견은 우리가 좀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하나의 좋은 방향 제시임엔 틀림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가천도 - 불교신행총서 4 불교신행총서 4
우룡 큰스님 지음 / 효림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주위에서 흔히 보면 사이비 종교에서나 무당 등에서 주로 천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 조상영이 잘못되었으니 천도를 해야한다는 둥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실제 불교에서 그런 천도라는 행사가 꽤 오래전부터 스님들을 통해 해 온 것 같아 보인다.(사실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라 이런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처음부분은 흔히 귀신이라 불리는 영가에 대한 특성과 죽음후의 세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그 다음은 영가들이 자주 깃드는 사람의 종류를 소개하고 있으며, 그 후 천도의 기본자세와 천도 방법에 대해 책의 분량에 비해 제법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놀라웠던 사실은 낙태에 대한 부분이였다. 실상 우리는 낙태의 찬반에 대해 여지껏 논란을 벌이고 있으며 낙태도 임신 몇 주까지는 괜찮다 아니다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보면 낙태란 결코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낙태로 인한 원한이 얼마나 큰 것인가에 대해서도 실화라는 경험담을 바탕으로 보여주고 있다.

불교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모두 인과응보라 한다. 천도란 것도 어찌보면 이런 인과응보에 의한 원한을 풀기위해 생겨난 것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되어야 이런 천도라는 것이 없이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될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UFO와 우주법칙
조지 아담스키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5월
평점 :
절판


조지 아담스키! ufo연구가나 관심있는 이들은 익히 들어보왔을 이 이름은 외계인과 조우한 내용을 처음으로 책으로 출판하여 대중에게 유명해진 이름이다. 이 이후 이런 류의 책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선구자라 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은 그의 두번째 책인 'inside the space ships'의 번역본으로 나온지 꽤 오랜된, ufo에 대한 책중에선 고전과도 같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은 ufo를 실제 제작하려는 사람이나 그 과학기술을 현실화하려는 진보적인 기술자 및 과학자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왜냐하면 저자가 직접 외계인의 비행체를 타고 그들과 같아 여행하면서 보고 경험한 것에 대해 제법 상세히 기술하고 있고, 또한 그들의 우주선에 대한 그림도 같이 첨부하고 있기 떄문이다.

물론 이 책은 기술위주로 설명된 책이 아니라 외계인과의 만남읕 통한 그들의 메세지 전달이 핵심인 수필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워낙 상세히 관찰하여 각종 우주선의 작동상태나 원리 등을 소개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또한 이 책은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각종 현상이나 우주에 대한 아야기가 어느정도 과학적으로 현재는 증명되어 있다는 사실에서이다. (실제로 이 책은 1950년대 출간되었지만 그 때는 공식적으로 우주로 나간 인류는 아무도 없었다. 겨우 1957년에야 소련에서 최초의 무인 위성이 발사되었을 정도이다. 그런데, 책에서 나온 우주 공간에 대한 설명은 직접 우주여행을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그 후 우주로 인류가 진출하면서 이 내용들은 사실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ufo매니아나 ufo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고전이라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전수련의 길잡이
유인학 지음 / 초록배매직스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보면 그냥 평범한 단전호흡 책으로 오인할 만 책이다. 이 책은 국선도 수련에 관계된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중 특히 입문서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군복무 시절, 고참 중 하나가 사회있을 때 잠시 국선도를 수련했다고 했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동작이 꽤 많고 수련방식이 꽤나 힘든 모양이었다. 그래서 얼마 못하고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런 힘든 국선도를 손쉽게 혼자서도 익힐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입문자를 위한 수련방법이나 절차 및 기본이론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져 있다. 물론 주의사항이나 수련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언금하고 있다.

그러나 읽으면서 정말로 마음에 든 것은 이런 수련법이 아니라 저자의 인간과 사물,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책 곳곳에서 인간과 사물, 자연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이런 책들은 주로 자기네 수련이 가장 뛰어나다는 식으로 선전하거나 논리 전개를 펴기 일쑤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느낌을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세상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나 따뜻하게 보는 방법이나 생각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하면 좀 과장일까?...^^ 아무튼 저자의 따뜻한 시각과 느낌이 담긴 이 책을 그냥 국선도를 소개한다는 입문서로 보기엔 뭐가 아쉬움이 남는다. 왜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