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도 쉽게 배우는 C++ 이야기
김중태 지음 / 혜지원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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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c언어를 공부하기 위해 이것저것 꽤 많은 책을 살펴 보았다. 하지만 정말로 초짜가 볼 수 있는 수준의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그런 드문 가운데서도 유독 마음에 드는 책이다. 프로그래밈 언어라는 것이 그리 쉬운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초보자를 위한다면 이 책 정도는 써야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c언어 또는 c++언어에 관한 초보자 입문서는 정작 초보자 입장에서는 그리 쉬운 수준이 아니다. 더구나 특정 환경(요즘은 주로 비주얼 c++ 위주임..)을 기준으로 해서 설명해서 다른 환경에서는 배운대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보편적인 c와 c++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물론 특정 툴을 다룰려면 다시 그에 대한 세부적인 것을 배워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이 책을 완전히 마스터한다면, 그런 수고는 얼마하지 않을 거라 생각이다. 오히려 이렇게 보편적인 측면에서 공부를 해야 여러환경에서도 약간의 툴 조작법만 익히면 바로 배운 것을 써 먹을 수 있게 된다. 이 얼마나 효율적인가? 거기에 설명이 소설식이라 부담없이 책장이 잘 넘어가는 것도 장점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제목 그대로, 진정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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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워크북
정경탁 지음 / 상상북스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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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맵이라는 학습법에 대해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끔 편집한 책이다. 원 저자의 마인드 맵 책이 보편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인 적용방식을 소개하고 있다면 이 책은 보다 우리나라 교육사정에서 쓸모있게끔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물론 (원 저가가 쓴 책은 아니지만,) 마인드맵이란 것에 대해서도 제법 잘 소개하고 있는 편이다. 마인드 맵이란 학습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원 저자의 책없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초반에는 마인드 맵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이론적인 것을 소개하고 있고, 중반을 넘어가면서 구체적인 활용 예를 들면서 직접 활용할 수 있고 참여해 볼 수 있게 여러가지 예제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교과서 마인드 맵 코너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적용방법까지 예제와 함께 제시하고 있어 실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다..내 학창시절에 이 책을 보았더라면 지금보단 훨씬 나은 모습이 되엇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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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2 - 겨레밝히는책들 5
박문기 / 정신세계사 / 198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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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문기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본주'라는 책에서 였다. 우연히 집어들게 되어 읽게 된 책이지만 워낙 독특한(지금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체계를 가지고, 우리민족과 맥이라는 짐승, 그리고 한 신인을 소개하고 있어 퍽이나 인상이 깊게 남겨졌었다. 그 후에 역시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 또한 저자의 이름 때문이었다. 정식 현대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저자이지만 재야에 파묻혀 우리 고대사를 연구, 복원시키려는 그 열정은 어느 사학자 못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한 편의 장편 고대사와도 같다고 하겠다. 워낙 우리 고대사에 대한 의견이 현재에도 분분하기 때문에, 정확한 고증이 안된 여러 고대사를 소설형식으로 엮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아쉽게 느껴지는 것 또한 솔직한 느낌이다. 이야기 전개가 좀 지루한 면이 있지만 내용적 측면에서 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신선하다. 아직 환단고기라는 우리 고대사를 자세히 읽어보지 못해 이 책과의 정확한 관계를 설명할 순 없지만,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우리와 중국의 고대사에 대한 이야기는 중국측에서 밝히고 있는 것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

어디서 근거한 것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좀더 실질적인 고증을 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알아왔던 여러가지 역사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저자는 또한 고대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시조와 서양인의 시조가 모두 개, 즉 반호를 시조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그에 대한 여러가지 예도 자세히 들고 있다. 이 밖에도 천주교인이나 기독교인들이 들으면 흥분할 이야기도 몇몇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읽는 이가 어느정도는 깊이 생각하고 독서를 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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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하나에 담아온 여행 - 우리나라 배낭여행 2박3일 2
김산환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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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루하루 반복되는 하루를 살다보면 가끔씩 탈출을 꿈꾸게 된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산속이나 탁 트인 바닷가, 웅장하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이런 경치를 상상하면서....그러나 현실은 그런 여유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특히 시간적인 문제로 인해 막상 경제적 여유가 생겨도 쉽사리 자연으로 돌아가질 못한다. 이 책은 그런 문제점을 어느정도 해결해 주고 있다. 짧게는 1박2일에서 길게는 2박3일동안 여행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명지(名地)를 소개하고 있다.

연휴나 주말에 시간적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구성된 이 책은 시작부분에 날짜에 맞추어 여행을 할 수 있게끔 간략한 지도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거기에 풍부한 사진과 각 관광지에 대한 여러가지 전설이나 이야기를 곁들여 놓아 읽는 이로 하여금 떠나기 전에 충분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후반부엔 맛있는 집과 드라이브 정보란 코너를 통해 부가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이 책 한권이면 여행하는데 크게 불편한 것은 없을 듯 보인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책제복대로 배낭하나 달랑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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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 참 우리 고전 3
최석기 외 옮김 / 돌베개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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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난생 처음으로 지리산을 등반하려고 여러책을 살펴보다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남쪽에서는 그나마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제대로 간직한 지리산은 그 어마어마한 규모와 산에서 풍기는 기상때문에 특히나 신성시 되는 산이다. 그런 산이 과연 저 옛날 우리의 선조들에겐 과연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나 갑자기 궁금해졌다. 물론 내가 지리산 등반을 앞두고 있어 나름대로 지리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생각도 어느정도 내재되어 있었다.

이런 이유들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크게 작가에 대한 소개와 원문에 대한 번역된 내용, 그리고 본문에서 작가들이 여행했던 경로를 지도그림으로 제공하고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후미에는 한문으로 된 원문을 같이 실고 있어 원문과 번역된 내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고전 대부분이 요즘 우리들에게 내용적 측면에서 그리 흥미나 재미를 느낄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듯이 이 책도 읽으면서 느껴지는 어느정도의 지루함은 피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여기 소개된 작가들이 유람한 경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좀더 다양한 지리산을 접해볼 수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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