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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입문 - 초보자를 위한 정통 마법서
스티브 세이브다우 지음, 조하선 옮김 / 물병자리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에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개봉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심지어 영화를 보고 흥미를 느껴 원작소설을 읽는 이까지 생겨났다고 하니...
이 책도 이런 분위기에 맞춰(?) 등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무튼 참 흥미로운 책임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판타지에 나오는 마법이 말 그대로 판타지(환상)일 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을 보면 마법이란게 전부 환상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치 우리가 흔히 읽는 무협지의 각종 기술(?)들이 전부 꾸며진 것만은 아니듯이...이 책은 마법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이들에게 수준을 맞추어 구성해 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래도 좀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은듯 했다. 허나, 판타지 매니아들이라면 이해하기가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소환이나 고급, 저급 마법의 실제 정확한 의미나 구분 뿐 아니라 각종 마법공부에 대한 좋은 참고서적도 제시하고 있고 공부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마법에 흥미를 느껴 체계적인 공부를 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적당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