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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튀김 1 - 신화와 전설을 요리하는 이상한 분식집
이기규 지음, 이상권 그림 / 여우고개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걱정 마세요. 용 튀김은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르답니다. 게다가 먹는 사람에 따라 맛도, 모양도 다 다르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한 조각 먹고 나면 더 먹고 싶어질 거예요. 자, 한번 먹어보세요 - P.41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이 없는 한결이, 공룡에 대해서는 줄줄 외지만 수학과 영어는 못하는 찬이, 먹는 일 빼고는 생각하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 석우. 세 아이는 반에서 꼴찌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나머지 공부 시간에 언제나 함께 남아 ‘나머지 삼총사’라고 불린다. 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앞에 분식점이 생겼다. '붉으락푸르락 용 분식' 분식점 이름치고는 굉장히 긴 분식점을 아이들은 '용분식'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그곳에서만 파는 특별한 메뉴, 용튀김 때문이다. 용튀김 한조각에 만원. 어마어마한 금액도 금액이지만, 용분식점 할아버지는 정말 무섭다. 그런데, 이녀석들, 싸움 짱 준태와의 내기에서 용튀김을 주문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용분식점 할아버지가 용튀김을 안 판단다. 재료가 떨어졌다고. 할수 없지. 준태한테 한대 맞고 말지. 하지만, 그렇게 끝나면 제목이 <용튀김>일리가 없지 않는가?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한결이는 학교 앞 분식집에 비를 피하러 들어갔다가 우락부락하게 생긴 주인 할아버지가 만든 용 튀김을 먹게 된다. 그다음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눈알 괴물에서부터 교실 창문을 가득 메울 정도로 큰 푸른 용까지,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된 것이다!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저 푸른색의 커다란 용이 한결이를 보고 웃는다. 눈알괴물들은 어떤가? 잡아먹겠다고 떼로 몰려든다. 한결이 살려~
용사냥꾼. 용분식집 할아버지의 정체다. 온 대륙의 용 사냥꾼은 사냥이 시작되면 10년이고 20년이고 용과 힘겨루기를 하는데, 사냥꾼은 '비알'이라고 불리는 긴 나무 막대 하나만으로 용과 맞서야 한단다. 그런데 우돌할아버지가, 나단이라는 용사냥꾼의 꾐에 넘어가 총을 비알로 알고 구입을해서 싸우다, 푸른용, 미르의 부모를 죽이게 되었단다. 용, 괴물, 요괴, 도깨비가 사람과 함께 사는 온 대륙은 나단의 계략으로 용들이 죽어나가고, 용들이 가지고 있던 여의주는 나단이 마법으로 만든 검은 용들이 가지게 되면서 우둘과 어린 새끼용, 미르와 부루는 이 세계로 떨어져 나왔는데, 중간에 부루를 잃어버려, 우돌 할아버지가 부루를 찾아 다시 온세계로 가야한다는 거다. 문제는 할아버지가 온 세계로 가는동안 푸른용 미르를 보살펴줄 사람으로 한결이가 낙점되었다는 사실... 괜찮을까? 그래도 용인데.. 그래도 이 푸른용, 멋지단 말이다. 그래 좋다. 한달인데 뭐. 한결 미르와 친구가 되다.
미르와 함께하면 온몸이 으실으실. 용튀김을 먹었는데 한결이에겐 새로운 힘이 나타나지 않는다. 어떤 힘이 생기는 걸까? 용튀김을 먹으면 새로운 힘이 나타난다는데 말이야. 찬우와 석우는 궁금하다. 용튀김이 그렇게 맛있어? 정말 용이 있어? 용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찬우와 먹는거라면 사죽을 못쓰는 석우가 만났으니 어쩌겠나? 먹고 싶다~! 결국 두 아이도 용튀김을 먹게 된다. 그런데 이거... 웩~! 한결이가 말한 그런 맛이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잖아.. 어라.. 찬우가 생각하는데로 변신이 가능하다. 석우는? 돌도 먹는다. 이것도 능력인가? 이제야 한결이가 능력을 발휘한다. 아이들의 마법능력을 제어할수 있는 능력이 나타난다. 멋지지? 나, 한결이야~!
한달이 되었는데, 우돌 할아버지가 안오신다. 어떻게 하나? 눈알괴물 그리가 온세계로 들어가는 달두꺼비 열쇠를 알고있는 수수께끼왕을 만나게 해준단다. 과거, 현재, 미래 어디에나 있는 시간. 그 시간속 수수께끼왕. 절대로 질문에 답해서는 안된다. 질문에 답하는 순간 시간에 언덕에서 빠져나올수 없다. "시간의 언덕에선 어떤 질문에도 대답해서 안돼. 대답하면 못 돌아와. 명심해, 절대 대답해선 안돼." 라고 이야기를 해도 꼭 답을 하고 마는 녀석들. 하지만, 그리들은 약속을 지킨다. 대왕님도 약속을 지킨다. 대왕이 낸 수수께끼의 답은 2권에서...
언제쯤 계수나무 그늘로 / 돌아갈가나 / 백 개의 강에는 슬픔만 흐르고 / 등잔 밑 숨은 달은 / 애를 태우네 / 이무기 하늘을 날아 / 불타버린 하늘 / 달을 삼킨 아이만 / 불 속에서 슬피 우네
아시아의 전설속 요괴들이 나타났다. 현실속으로 말이다. 얼토당토 않는 <용튀김> 한조각. 용의 비늘로 만들었다는 용튀김을 먹는 순간 아이들은 안보이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환상 속으로 빠져들어가 버린다. 용의 순 우리말 이름, 미르.. 멋지지만 귀여운 푸른용, 미르와 함께 아이들이 펼치는 모험이 이제부터 시작된다. 우돌할아버지를 찾기위해 찾아간 시간의 언덕에서의 모험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어떻 세상을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