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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연봉의 90%가 결정된다 - 20대에 땀 흘려 배우고 30대에 꽃 피워라
도이 에이지 지음, 안춘식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27세의 나이로 아마존의 'Company Award'를 수상하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내 '아마존의 카리스마 바이어'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비즈니스서'를 발굴하는 안목을 살려 30세가 되던 2004년에 에리에스북 컨설팅을 설립하였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브랜드를 확립해서 출판을 통해 지혜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그의 비즈니스 세미나인 '최강 자기 마케팅'은 매회 만원 행진에다ㅡ 매일 발행하는 메일 매거진 [비즈니스북마라톤]도 2,300호를 넘었으며 독자 수 5만 명을 돌파했단다. 이 대단한 남자의 이름은 도이 에이지 이다.
그가 이야기 한다. <20대에 연봉의 90%가 결정된다>고 말이다. 20대도 지나버렸고, 30대도 지나버렸는데, 그가 이야기 하는 20대의 포부가 눈에 들어왔다. 그냥 스쳐 지나가면서, 어쩌라고. 난 벌써 이 시기가 다 지나버렸는데, 하고 넘어 갈수도 있었을텐데, 계속 그에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회사 책꽂이에 책을 꽂아 놓으니, 파릇한 20대 초반에 신입사원들이 관심을 갖는다. 읽고 저도 꼭 빌려주세요 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래, 풋풋한 니들 나이엔 꼭 읽어봐라. 꼭. 그런데, 내가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연봉의 90%가 결정 되지 않더라도, 그 나이가 벌써 다 지나버렸다 할지라도, 내 삶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까 말이다.

어린시절에 우리는 꿈꾼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지나면, 마법처럼 커져저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되어있는 것을 꿈꾼다. 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자 마자, 30대에게는 번듯한 직장인으로, 성인으로 살아갈 것 같고, 모든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으것 같다. 하지만, 어린시절 꿈꿨던 모습이 지금의 나의 모습은 아니고, 출판사 서평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아직도 미숙하고 당황스러운 일들이 가득하다. 서른은 여전히 미숙하고 어리고, 여기저기 부딪치는 그런 나이다. 그러면서, 돌아보게 된다. 20대에 나는 뭘 했을까?
직장생활을 하다 스물 하나에 대학을 들어가서, 4년간 죽을듯이 공부를 했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밤 12시까지 공부를 하던 시간의 연속이었다. 그때 뭘 했을까? 대학 졸업장이 다였을까?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 하는데, 대학 졸업과 함께 그 열정이 사라진것 같다. 그 시기로 돌아간다면, 그때처럼 안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그래서 도이 에이지가 이야기 한다. 아직 기회가 남아 있는 친구들에게, 20대를 살고 있고, 서른 즈음에 머물러 있거나, 서른이 된 친구들에게 말이다.
33세까지 '배움'을 마친다 / 26세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입사한다 / 입사~28세 몸을 써서 회사에 진력한다 / 29~31세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을 만든다 / 32~33세 회사 밖으로 나가 본다 /34~35세 조직을 꾸려 나간다. 나이까지 상세하게 적어가면서 6개의 챕터로 분류를 해놨다. 제목만 봐서는 그래 그러지 뭐 하고 있었는데, 묻고 대답하기의 형식으로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Q 에베레스트 정상은 어디에 있는가? / '물고기를 많이 낚아와라'라고 하면 / '고장 난 전화를 오늘 중으로 고쳐라!'라고 말하면?/ 신데렐라는 정말 순수한 여자인가? /대륙과 섬과 다리, 어느 것을 살 것인가? / 운전 중 도로 한가운데 종이박스가 떨어져 있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결론은 지금 열심히 해야만 미래가 바뀐다는 것이다. 어느순간 나이가 들어서 내 미래가 마법처럼 바뀌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만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아름답고 열정이 넘치는 나이, 스물. 결코 어렵지 않다. 저자는 책에서 취직을 하고부터 35세가 될 때까지 연령별로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을 소개하고 있다. 너무 당연한 것이라 생각되는 조언도 섞여 있기도 하지만, 이것을 실행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장래는 크게 바뀐다. 책소개의 말처럼 최소한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에 빠져 미래를 불안하게 여기는 일은 없을 것이니 말이다.
절대 초조해하지 말라. 서른, 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부터 착실히 밭을 일궈 든든한 토양을 만든 다음 30대에 꽃 피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