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16 - 오! 북극성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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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묵향이 돌아왔다.  중원으로?  알수 없는 곳으로 말이다.  어쨌든 그가 몇십년 동안 있었던 곳은 아니다. 일흔이 다 되어 마법의 세계로 간 묵향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30여년이 흘렀다.  시간을 따지면, 묵향이 백살이 넘어 버린 결론이 나와 버린다.  이 할아방 백살이 넘어서 다시 돌아왔다.   그래도 그가 누군가? 여전히 이십대의 파릇파릇한 모습이다. 다크의 모습?  다행이 다크 레이디는 아니다.  마법진을 통과하면 마계에 있던 마법은 사라져 버린단다.  이럴 줄 알았다면 예전에 오지.  조금 왔다 갔다 하긴 하지만, 이런 생각은 묶어두자. 또 레이디로 만들어 버리면 안되니까 말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것 또한 오산이다.   여전히 레이디의 모습이다.  겉모습은 말이다.  여리여리 사랑스러운 다크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기꾼 성격이 농후한 아르티어스 때문에 여자의 모습이다.  그래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성은 남성이란다.  이게 뭐야.  미소년 되어 버렸다.  이젠 20대도 아닌 10대의 미소년 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이상한 녀석이다.  여신같은 외모에 서서 소변을 보니 이거 원.. 대책없다.

 

묵향과 아르티어스가 떨어진 곳.  요상한 곳이다.  갑자기 원시 시대에 떨어졌는지 알았다.  그런데 아닌가 보다.  우리의 사기꾼, 드래곤의 몇 가지 재주를 보더니, 천신이라면서 난리가 났다.   이들을 통해서 조금 더 먼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묵향과 아르티어스.  역시 사기행각을 하는 아르티어스.  이번에 그들이 간곳은? 어딘가 했다..  결국은 해적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해적들도 이리 저리 요리한다.  이 철딱서니 없는 드래곤은 화나게 하면 안된다.  무지하게 두들겨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해적선이니 배는 당연히 탈수 있을 테고..  이렇게 아르티어스의 과거 행적을 알아 간다.   해적이었다나 뭐라나...

 

배를 타고 건너간 곳.  요상도 하지. 어째 이들은 검을 가지고 있다.  야마토란다.  일본으로 건너 온 묵향과 아르티어스.  중원이 있는 세계로 오긴 온 것일까?  묵향이 누구인가?  북극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곳이 중원이 어디에 있는 지는 모르지만, 그가 살고 있던 시대임은 확실히 알아버렸다.   일본에서의 생활이 어떻게 변해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을 떠나면 중원으로 가게 될것이다.  30여년이 흘러 다시 돌아오는 중원에서 묵향은 그의 옛생활을 찾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사실, 그가 왜 중원으로 다시 돌아 오려 했는 지도 이제는 기억이 가물거린다.  귀소본능이었을까? 이젠 그의 삶이 묵향보다는 다크에 익숙해져 버렸으니 말이다.  거기에 철딱서니 없는 드래곤까지 딸려 왔으니 어떻게 될까?

 

일본의 삶은 오밀조밀하다.  닌자들이 등장하고 이곳에서도 묵향의 실력은 여과없이 발휘하면서, 묵향을 탐내는 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한 인물이니, 누가 뭐라해도 듣지도 않지만, 어디서든 머리에 손만데면 언어를 완벽하게 습득하는 아르티어스가 부러운건 사실이다.   작가 전동조가 <묵향의 귀환>을 다루면서 중원이 아닌 변방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었단다.  그래서 동여진과 일본을 끌어냈단다. 묵향이 중원으로 돌아가는 것은 17권 마지막이나 18권 초반쯤 될듯 하다고 했으니 조금은 기다려 봐야겠다.  그동안은 작가가 만들어낸 일본의 풍물이나 감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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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5 - 외전, 다크의 무림 귀환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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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해봤다.  모험이라고 하기엔 약하지만, 어쨌든 모험을 해봤다.  8권을 보고 무림귀환을 하는 권으로 뛰어 넘어가보기 말이다.  무려 6권을 휙하고 뛰어넘어버렸는데, 이야기가 술술 넘어간다.  이러니 무협지지만, 중간을 읽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니 이건 독자로서 문제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해본다.  어쨌든, 결론은 잘 뛰어 넘었다.   고등학교 아이들은 묵향의 외전, 판타지 부분이 가장 재미있단다.  취향 문제이니 그럴 수도 있다. 다만, 내게 맞지 않는다.  요즘에 판타지는 얼마나 수준들이 높은가?  그런 이야기들를 즐창 봤기 때문인지, 묵향의 판타지는 회가 동하지 않는다.  어째,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가 아주 조금씩 모르는 척 하면서 슬쩍 슬쩍 섞여져 있는 느낌이랄까...  사실, 판타지나 무협지를 보면서 그 책만의 독특함과 차별을 찾는다면 그건 오류일지도 모른다.  어린시절 읽었던 무협지들을 생각하면 이 책이 저 책같고, 저 책이 이 책같은 책들이 한두 권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앞뒤 잘라먹고, 묵향 15권으로 들어가 보자.  <다크의 무림 귀환>을 부제로 달고 있으니, 다크가 어떻게 무림으로 귀환을 했는지 그것이 가장 궁금한 일이었다.  게다가 다크를 쫒아다니는, 철없는 드래곤, 빨간 머리를 펄럭이면서 미모를 한껏 과시하고 있는 아르티어스의 행방도 궁금하다.   여간 이상한 드래곤이 아니니 말이다.    중간의 내용을 몰라도, 책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무리가 없다.

 

툭하면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다크가 또한번 기억상실을 했나 봐다.  그리고 그와 함께 또한번 힘이 업그레이드 되었단다.  다크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아르티어스와 다크 무리에 아주 귀여운 여자 아이 하나가 동행을 하고 있다.  누구일까?  놀라지 마시길...  아르티어스의 아버지 아르티엔이란다.  마왕 사냥꾼 아르티엔...   조금 감이 잡힐 것이다.  마왕사냥꾼이라니... 이게 뭔가? 갑자기  마왕이 나오다니.. 토지에르를 기억하실런지...   묵향에게 마법을 부려 다크로 만들어 버리고는 다크에게 꼬리 내리던 마법사.  그가 마왕에게 몸을 빼앗겨 버렸다.  이런. 이런...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전설의 골드 드래곤 두마리. 아르티엔과 아르티어스, 앨프 카렐과 사랑에 빠진 키아드리아스, 아르티어스의 친구이면서 천적 브로마네스와 함께 다크가 마왕과의 싸움에 나섰다.  왜 싸움을 하냐고 물으면 할말은 딱히 없다.  심심하기도 하고, 최강 드래곤 아르티엔이 하라고 하니 한다.  그리고 토지에르로 변한 대마왕 크로네티오는 아르티엔과 격전을 펼친다.   하지만, 격전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그냥 안보이는 곳에서 싸우고, 아르티엔이 이긴다. 그리고 수천년을 이어온 아르티엔의 삶도 함께 마감을 한다.   어쩜 이렇게 허무한지.

 

마왕과 싸움을 한 이유. 토지에르의 수제자. 다론이 마왕을 물리쳐주면 다크에게 마법 문서를 준다고 했다.  그걸 위해서 싸웠었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줄 알았네.  결국 다론에게 마법 문서를 받은 다크.  이제 드디어 중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다시 묵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제 아르티어스와는 안녕이겠군 하면 오산이다.  둘이 함께 간다.  그리고 그 다음 편은 <묵향의 귀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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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년의 역신들 - 계유정난과 사육신
한국인물사연구원 지음 / 타오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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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복위의 성사가 불가능 해지자, 자결한 사람,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킨 사람들 중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이개 등 6명을 우리는 사육신이라 부르고, 평생 절개를 지킨 김시습, 원호, 조여, 남효온, 이맹전, 성담수 6인을 생육신이라고 부른다.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배운 사육신과 생육신이다. 

 

사육신과 생육신은 어떤 의미일까?  단종의 복위를 논하고 있다.  요즘 한창 재미를 붙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공주의 남자>. 피 튀기는 수양대군, 세조의 왕권 찬탈기.  단종 1년에 일어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곁가지식의 이야기가 풀어져 나오는 드라마이다.  물론 드라마 속 인물들은 실존인물과 가상의 인물들이 골고루 섞여있고, 김종서의 차남, 김승유역시 실존 인물은 아니다.  드라마를 통해서 본 수양대군은 피도 눈물도 없는 그런 인물이다.  그런데, 왜 그가 자신의 조카를 죽이면서 까지 왕이 되려고 했을까?  한국인물사연구원에서 펴낸 <계유년의 역신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계유년의 일어났던 일들과, 단종의 죽음이후에 일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사육신과 생육신에 대해서 말이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 후, 세종에 이르기까지 장자가 왕위에 오른적이 없었다. 정종,태종,세종까지 건국공신이라는 미명아래 장자보다는 힘이 우선시 되었고, 태종 역시 왕권 강화측면에서 삼남인 충녕대군을 왕으로 삼았다.  물론, 세종대왕은 동양의 성군이라는 칭호를 받았고, 조선왕조중에서 대왕이라는 칭호를 받는 분이다.  그리고 세종이후 처음으로 장자인 문종이 왕위에 오르고, 문종의 아들 홍휘는 8세에 왕세손으로 봉해진다.  왕권이 탄탄대로로 이어질것 같던 왕실은 문종의 이른 죽음과 12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종으로 인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김종서, 황보인등의 세종과 문종의 신임을 얻었던 인물들이 왕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신권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왕실인 수양대군의 눈엔 힘없는 조카와 신하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집현전 학자임에도 수양대군의 편에 선 신숙주, 책사 한명회등과 함께 수양대군은 단종의 목을 조이기 시작한다.  김종서와 황보인등을 죽인 후, 수양은 단종을 상왕으로 만들고, 자신은 세조가 된다.  상왕이니 임금보다 높은 직책임에도 어린 상왕은 숙부의 문후가 두렸었을 것이다.  그와 함께 단종을 복위시키겠다는 기류가 움직이고 있었고, 단종 복위 실폐는 사육신과 생육신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자의든 타의든 단종의 자리를 더욱더 위태롭게 만드는 결과로 돌아온다.  상왕에서 노산대군으로 노산대군에서 노산군으로.  조선의 6대 임금은 이렇게 노산군이 되어 유배를 떠나고, 그곳에서 죽음을 맞는다.

 

세종의 사랑을 받고 8세에 왕세손이 되어 12세에 왕이 된 단종은 17세의 어린 나이의 죽음을 맞는다.  단종의 복위는 단종 사후 1백여년이 지난 중종 대부터 시작하여 244년이 지나서야 역사 속에서 새로이 살아난게 된다.  숙종때에 이르러 노산대군의 시호를 추상하여 순정안장경순대왕이라 하였고, 묘호는 단종이라 하고 능호는 장릉이라 하였으며, 단종의 왕비 송씨의 시호는 정순이라 하였다. 역사는 돌고 돈다.  어린 조카를 죽이면서 까지 왕이 된 세조는 왕권강화 측면으로만 본다면 굉장히 강한 임금이었다.  그에 대한 평가는 갑론을박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이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하기는 힘이든다.

 

단종과 수양대군, 세조의 이야기와 함께 <계유년의 역신들 - 계유정난과 사육신>에서는 사육신과 생육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선왕조실록을 일반인들이 볼 수 없었던 관계로 남효온이 쓴 <육신전>을 근거로 1977년까지 사육신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문제는 남효온이 계유정난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단종복위운동 때에도 2살밖에 안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육신전>은 구전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그가 기록한 책이겠지만, 그로 인해서 2011년 현재까지 <조선왕조실록>에 나와있는 김문기가 아닌, 유응부가 사육신으로 기록이 되어왔고, 사육신묘 또한 7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가타부타 이야기를 하기는 힘이 든 부분이라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들의 선조들의 문제는 기득권의 문제 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사실을 왜곡해서 알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TV드라마로 역사를 알아버린 아이들은 <태왕사신기>를 보면서 광개토대왕을 판타지로 이해하고, <여인천하>를 보면서 문정왕후와 정난정을 멋진 여인으로만 생각한다.  역사는 <삼국유사>를 통해서 만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네 역사는 피가 튀고 살이 깎이는 아픔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만 한다.  돌고 도는 이 역사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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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8 - 제1차 제국 전쟁 - 외전 다크 레이디
전동조 지음 / 명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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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든 무림계든 어느곳이나 싸움이 끊이지를 않는다. 특히 묵향이 있는 곳이 더 그런 듯 하다. 어쩜 이렇게 싸움터만 잘도 찾아가는지 모른다.  아니, 그가 싸움터로 찾아가지 않아도, 싸움을 일으키는 인물이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크라레스 제국에 속해있는 다크가 <크루마. 코린트. 미란국가 연합>의 전쟁에 뛰어든다. 현세계든 아니든, 자신의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크라레스 제국의 공작인 다크가 뛰어든 것이다. 

 

이 세계의 전쟁은 인간들의 싸움이 아니다.  드래곤의 싸움이고 타이탄의 싸움이다.  요 고철덩어리들이 트랜스포머의 로보트들 처럼 지력을 가지고 있고, 자존심이 있어서, 지 맘데로 할려는 놈들이 꽤나 많다.  거기에 주인의 힘이 약하면 주인을 좌지 우지 한다. 다크에게도 타이탄이 있다.  강한녀석.  이 녀석 역시, 자신의 주인을 처음에는 깔본다.  강력한 타이탄이었으니까.  마법서클 7단계, 아니 9단계 이상의 힘을 가진 다크와 타이탄.  둘이 힘을 모으면 천하무적이다. 

 

그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어린 여자아이의 몸을 하고 있으니, 크라레스 제국의 공작으로 칭하기도 참 힘이 든다. 어쩔 수 없이 대리인을 내세우지만, 그가 누구인가?  어디에 있든지 튄다.   그만 튀는 것이 아니다.  철딱서니 없는 드래곤, 아르티어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이 녀석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이십대처럼 보이는 빨간 머리가 열다섯정도 보이는 여자아이의 아빠라니. 언제 아이를 낳은 것인지?  신관이라 마법으로 젊어진 것인가?  그런데 이들이 이상하다.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포스가 상상 이상이다.

 

제1차 제국전쟁은 시작되었다.  작가의 상상력은 대단하지만, 그가 이 판타지 세계를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달이 2개인 세상은 분명 작가의 머리속에서 나온듯 하지만, 7-8권을 넘어서면서 나오는 올토당토한 이야기들.  아니, 올토당토하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뭐하지만, 질질 끌고 있음엔 의견이 없을 듯 하다.   드래곤을 아버지로 만들고, 타이탄과 함께 무적이 된 다크의 다음 이야기가 별고 궁금하지가 않다.  외전의 마지막을 읽으면 무림으로 귀향을 하니,그렇게 읽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무협지나 장대한 판타지의 특징처럼 몇장씩 뛰어 넘어서 읽어도,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9권을 읽을지, 15권을 읽을지는 생각 좀 해봐야 겠지만, 묵향1권을 읽으면서 굉장히 흥분했었기에, 외전을 통해서 본 다크레이디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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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7 - 외전, 드래곤의 아들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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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묵향. 아니 다크.  그녀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매력적인 붉은 머리에 아르티어스를 만나게 된 다크. 이제 그녀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정신없이 깜빡거리기만 하면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리는 다크 앞에 나타난 아르티어스. 그는 누구일까? 그에 대해서 아래 문장이면 이해가 될것 이다.

 

아르티어스는 과거 거의 6백여 년 동안 인간 세상을 떠돌았고, 인간 세상에 대한 이해도 깊었다.  원래 드래곤은 성이 정해져있지 않는 양성체여서, 남자로든 여자로든 트랜스포메이션할 수 있다.  특이한 경우이긴 하지만 엘프와 사랑에 빠져 버린 키아드라아스는 여자 모양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드래곤은 어떤 형상에 구애 받지 않고 트랜스포메이션을 했다. p. 7


 

몇장 넘기지 않아도 아르티어스가 누군인지 알수 있다.  판타지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드래곤이다.  하늘을 날고 불을 뿜고, 거기에 마력까지 가진 존재.  이 드래곤이 굉장히 멋진 남자로 트랜스포메이션을 했다.  툭하면 트랜스 포메이션을 하고 있는 세계이니 드래곤이 어떤 형태를 하고 있든, 그건 별 문제가 안될 것이다.  70먹은 노인이 청년이 되었다가 15세 소녀도 되지 않았던가? 어쨌든, 트랜스포메이션을 한 드래곤 눈에 다크가 들어왔다.  대단한 녀석. 거기에 예쁘기까지 한다.  너 내 딸 해라.

 

기억을 봉인한 물의 정령은 3주후면, 봉인이 풀린다고 이야기 했다.   그 동안은 숙녀답게 만들어야 할텐데.. 가능할까? 잘 따라 하는 것 같아서, 예쁜 숙녀 한명 만들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런, 환골탈태라니.  그렇다고 헐크를 생각하지는 마시길...  조금 더 사랑스러워 졌고, 예쁜 숙녀가 되었다. 몸만.  걸쭉한 입담이 되살아 났다.  아들 해줄테니까, 검하나 만들어 달란다.  무슨 말이냐고?  600년을 산 드래곤이 심심했던지, 다크보고 자신의 아들이 되어달란다.  드래곤과 부자지간이라니.. 어차피,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할아방. 드래곤이 아빠라면 이런 강력한 뒷배경이 어디있겠는가. 이 마계에서는 말이다.  오케이.  그대신 칼 하나 만들어 달라니까요.

 

황금 드래곤의 뼈로 만든 검은 마력면에서 최상이었다.  이제 다크와 맞먹을 자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이제 제정신이 돌아왔으니, 크라레스로 돌아간 다크.  별 짓을 다 하고 돌아다닌다.  드래곤 사냥도 하러 다니고, 이 나라 저나라 열심히 돌아 다닌다. 호위할 이유는 없지만, 호위병들과 함께 하면서 싸움 시키고, 낄낄거리고, 또 다른 드래곤도 만나고.

 

처음 1권은 굉장히 빠른 전개로 <묵향>이라는 책을 단번에 베스트에 올려놓았을 것이다. 1권에서 묵향의 나이는 오십이 넘어 버리고 그의 무공 또한 굉장한 속도로 진보를 하니 말이다.  외전은 전동조라는 작가의 상상력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확 끌리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7권을 읽고, 8권역시 읽어 버렸다.   다크가 무림으로 돌아가는 것은 <묵향의 귀환>이 있으니 당연하겠지만, 위태위태한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전작가가 1999년에 나왔던 책의 시리즈를 아직까지도 끝맺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디까지 이책을 읽을지는 모르겠다. 가능하면 읽어보려 노력은 해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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