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15 - 외전, 다크의 무림 귀환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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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해봤다.  모험이라고 하기엔 약하지만, 어쨌든 모험을 해봤다.  8권을 보고 무림귀환을 하는 권으로 뛰어 넘어가보기 말이다.  무려 6권을 휙하고 뛰어넘어버렸는데, 이야기가 술술 넘어간다.  이러니 무협지지만, 중간을 읽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니 이건 독자로서 문제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해본다.  어쨌든, 결론은 잘 뛰어 넘었다.   고등학교 아이들은 묵향의 외전, 판타지 부분이 가장 재미있단다.  취향 문제이니 그럴 수도 있다. 다만, 내게 맞지 않는다.  요즘에 판타지는 얼마나 수준들이 높은가?  그런 이야기들를 즐창 봤기 때문인지, 묵향의 판타지는 회가 동하지 않는다.  어째,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가 아주 조금씩 모르는 척 하면서 슬쩍 슬쩍 섞여져 있는 느낌이랄까...  사실, 판타지나 무협지를 보면서 그 책만의 독특함과 차별을 찾는다면 그건 오류일지도 모른다.  어린시절 읽었던 무협지들을 생각하면 이 책이 저 책같고, 저 책이 이 책같은 책들이 한두 권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앞뒤 잘라먹고, 묵향 15권으로 들어가 보자.  <다크의 무림 귀환>을 부제로 달고 있으니, 다크가 어떻게 무림으로 귀환을 했는지 그것이 가장 궁금한 일이었다.  게다가 다크를 쫒아다니는, 철없는 드래곤, 빨간 머리를 펄럭이면서 미모를 한껏 과시하고 있는 아르티어스의 행방도 궁금하다.   여간 이상한 드래곤이 아니니 말이다.    중간의 내용을 몰라도, 책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무리가 없다.

 

툭하면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다크가 또한번 기억상실을 했나 봐다.  그리고 그와 함께 또한번 힘이 업그레이드 되었단다.  다크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아르티어스와 다크 무리에 아주 귀여운 여자 아이 하나가 동행을 하고 있다.  누구일까?  놀라지 마시길...  아르티어스의 아버지 아르티엔이란다.  마왕 사냥꾼 아르티엔...   조금 감이 잡힐 것이다.  마왕사냥꾼이라니... 이게 뭔가? 갑자기  마왕이 나오다니.. 토지에르를 기억하실런지...   묵향에게 마법을 부려 다크로 만들어 버리고는 다크에게 꼬리 내리던 마법사.  그가 마왕에게 몸을 빼앗겨 버렸다.  이런. 이런...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전설의 골드 드래곤 두마리. 아르티엔과 아르티어스, 앨프 카렐과 사랑에 빠진 키아드리아스, 아르티어스의 친구이면서 천적 브로마네스와 함께 다크가 마왕과의 싸움에 나섰다.  왜 싸움을 하냐고 물으면 할말은 딱히 없다.  심심하기도 하고, 최강 드래곤 아르티엔이 하라고 하니 한다.  그리고 토지에르로 변한 대마왕 크로네티오는 아르티엔과 격전을 펼친다.   하지만, 격전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그냥 안보이는 곳에서 싸우고, 아르티엔이 이긴다. 그리고 수천년을 이어온 아르티엔의 삶도 함께 마감을 한다.   어쩜 이렇게 허무한지.

 

마왕과 싸움을 한 이유. 토지에르의 수제자. 다론이 마왕을 물리쳐주면 다크에게 마법 문서를 준다고 했다.  그걸 위해서 싸웠었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줄 알았네.  결국 다론에게 마법 문서를 받은 다크.  이제 드디어 중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다시 묵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제 아르티어스와는 안녕이겠군 하면 오산이다.  둘이 함께 간다.  그리고 그 다음 편은 <묵향의 귀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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