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8 - 제1차 제국 전쟁 - 외전 다크 레이디
전동조 지음 / 명상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마계든 무림계든 어느곳이나 싸움이 끊이지를 않는다. 특히 묵향이 있는 곳이 더 그런 듯 하다. 어쩜 이렇게 싸움터만 잘도 찾아가는지 모른다.  아니, 그가 싸움터로 찾아가지 않아도, 싸움을 일으키는 인물이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크라레스 제국에 속해있는 다크가 <크루마. 코린트. 미란국가 연합>의 전쟁에 뛰어든다. 현세계든 아니든, 자신의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크라레스 제국의 공작인 다크가 뛰어든 것이다. 

 

이 세계의 전쟁은 인간들의 싸움이 아니다.  드래곤의 싸움이고 타이탄의 싸움이다.  요 고철덩어리들이 트랜스포머의 로보트들 처럼 지력을 가지고 있고, 자존심이 있어서, 지 맘데로 할려는 놈들이 꽤나 많다.  거기에 주인의 힘이 약하면 주인을 좌지 우지 한다. 다크에게도 타이탄이 있다.  강한녀석.  이 녀석 역시, 자신의 주인을 처음에는 깔본다.  강력한 타이탄이었으니까.  마법서클 7단계, 아니 9단계 이상의 힘을 가진 다크와 타이탄.  둘이 힘을 모으면 천하무적이다. 

 

그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어린 여자아이의 몸을 하고 있으니, 크라레스 제국의 공작으로 칭하기도 참 힘이 든다. 어쩔 수 없이 대리인을 내세우지만, 그가 누구인가?  어디에 있든지 튄다.   그만 튀는 것이 아니다.  철딱서니 없는 드래곤, 아르티어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이 녀석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이십대처럼 보이는 빨간 머리가 열다섯정도 보이는 여자아이의 아빠라니. 언제 아이를 낳은 것인지?  신관이라 마법으로 젊어진 것인가?  그런데 이들이 이상하다.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포스가 상상 이상이다.

 

제1차 제국전쟁은 시작되었다.  작가의 상상력은 대단하지만, 그가 이 판타지 세계를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달이 2개인 세상은 분명 작가의 머리속에서 나온듯 하지만, 7-8권을 넘어서면서 나오는 올토당토한 이야기들.  아니, 올토당토하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뭐하지만, 질질 끌고 있음엔 의견이 없을 듯 하다.   드래곤을 아버지로 만들고, 타이탄과 함께 무적이 된 다크의 다음 이야기가 별고 궁금하지가 않다.  외전의 마지막을 읽으면 무림으로 귀향을 하니,그렇게 읽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무협지나 장대한 판타지의 특징처럼 몇장씩 뛰어 넘어서 읽어도,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9권을 읽을지, 15권을 읽을지는 생각 좀 해봐야 겠지만, 묵향1권을 읽으면서 굉장히 흥분했었기에, 외전을 통해서 본 다크레이디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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