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토리 바이블 : 신약 ㅣ 만화 스토리 바이블
히구치 마사카즈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서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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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이루어진 성경.  성경이 시대순으로만 엮인것은 아니지만, 구약은 거의 연대순으로 이루어져 있고, 신약 역시 예수님의 탄생부터 사도들의 전도와 예언서로 이루어져 있다.  <만화 스토리 바이블>은 구약 2권과 신약 1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그리고 지금 나는 신약을 끝내고 앉아있다. 신약을 끝냈다는 표현이 부조리하게 느껴지지만, 책으로 끝냈다는 말이다.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는 구약속 인물들과 함께 예수님의 이야기가 거의 전부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로 시작되는 신약은 사도들이 성령님의 은혜로 쓰기 시작한 마태복음을 시작으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까지 27권으로 되어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낳고~ 낳고~.  어린시절 성경을 읽을 때 가장 싫은 부분이 마태복음 1장이었다.  끊임없이 낳고만 있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었다.  구약보다는 신약이 얇아 보이니 대뜸 신약을 잡아 읽은 부분에 계속 낳기만 하니 얼마나 어렵던지...  지금에야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 까지, 그리고 바렐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14대라는 것을 알고, 예수님의 계보에 속한 인물들을 다 알고 있으니 편하게 다가오지만 말이다. 

 

 <만화 스토리 바이블>은 이런 점을 알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계보는 과감하게 생략해 버렸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로워할 부분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  마리아와 요셉의 만남과 예수님의 탄생. 그들 곁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와 예수님의 어린시절.  하지만, 예수님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예수님이 어린시절 성전에 간일, 잔치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가 하는 첫번째 기적을 행하신일, 오병이어의 기적과 아이들을 비유하는 말씀, 인간의 몸을 지니신 상태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얼마나 아파하셨는지 까지 모든 이야기가 나와 있다.

 

 

 이야기 일지라도 가슴이 터질것 같이 아픈 이유는, 주님이 가신 길이시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서 주님이 흘리신 피와 주님의 사랑이 보이기 때문이다.  작가인 히구치 마사카즈는 생소한 이름인데, 작가 소개글을 보니 일본 만화계의 거장이란다.  성경을 만화로 그리는 성경의 만화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분이라고 하는데, 그의 작품중에서 뽑아낸 것이 <만화 스토리 바이블>이다.  발행인의 말로는 누구든지 만화를 그냥 술술 읽는 것만으로도 성경 이야기를 쉽게 다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라고 한다. 동감한다.  어려운 부분은 생략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은 깊이있게 들어가면서 끌어들이고 있다.

 

 그림 또한 한몫하고 있다.  요즘 일본 만화들처럼 화려하거나 폭력적이지 않다.  성경이야기가 어떻게 폭력적일수 있을까 하지만, 성경속 인물들처럼 박해를 받는 인물들은 없다.  그래서 처음에 <만화 스토리 바이블>을 만났을 때는 일본인 작가의 만화가 염려를 했었다.  기우였다.   하나님을, 오직 예수님을 만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이렇게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성경은 기독교인들만 읽는 책이 아니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전세대가 읽는 것처럼, 성경 역시 그렇다.  탈무드가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 한권씩 있는 것처럼, 쉬운 성경 이야기가 모든 집에 한권씩 있기를 기원한다.   이렇게 예수님과 사도들의 이야기를 몇시간만에 알기는 쉬운일이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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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관주 메모성경 개역개정판 - 대(大).단본.색인 - 무지퍼, 이태리 신소재 가죽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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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많은 성경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대다.  기독교 방송이 24시간 흘러 나오고 있고, 라디오를 통해서도 나온다.  마음만 있으면 하루 종일 성경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시대다.  그렇게 듣고 매주 주일예배를 비롯해서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참석하고 있지만, '내가 주님과 동거하는것이 맞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분명 말씀을 듣고 그 말씀들을 받아 적고도 있는데, 왜 아무런 감흥이 없는 걸까?  한때 주님의 말씀에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그 말씀에 순종한적도 있었던것 같은데,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건, 내 첫사랑을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 이야기를 했다.  어쩜 진한 원액이 아니라 물을 탄 성경만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쿵하는 울림이 들려왔다.  내 가슴이 이렇게 허한 이유를  그제야 알았다.  내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구나.  내가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해주는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면서 100%원액이 아닌 50%도 안되는 물탄 주스만 마시고 있었구나.   아이와 함께 성경통독에 들어갔다.  하나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읽겠다면서 그냥 붙들수 밖에 없었다.  검색해보면 성경을 읽어주는 사이트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속독으로 듣기 시작했다.  말씀에 갈급해 있었기 때문인지, 이 말씀이 얼마나 가슴에 사무치게 들리는지 모른다.  아이가 읽고 있는 만화 바이블들을 읽고는 또 다시 성경을 듣고, 성경을 읽었다.  이 말씀이 이랬던가?  이렇게 달고 맛있었던가?  창세기부터 시작되는 말씀을 나는 분명 다 알고 있고, 알고 있다고 여겼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새로운 말씀으로 다가오고 있을까?  이렇게 성령님을 만난다.  나를 움직이시는 성령님과 함께 성경을 통한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예전에 읽었던 성경들까지 모으면 성경이 몇권이나 된다.  아이들이 읽는 쉬운 어린이 성경부터 개역 개정판이 나오기 전에 읽었던 성경까지 말이다.  그런데도 관주 메모 성경을 찾은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큰 아이가 드디어 하나님께 메달리기 시작했다.  주님이 아이를 어떻게 만지실지는 알수 없지만, 분명 내 눈에도 주님이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 보이고 있다.  한동안 '에베소서'를 아이 혼자서 읽더니, 이젠 하루에 에베소서만 5-6번씩 읽고 또 읽고 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구입해 준 '어린이 성경'이었는데, 아이말로는 제대로 된 성경을 읽고 싶단다. 

 

 

 

 

 내 어린시절 성경은 굉장히 지저분하다.  말씀을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줄도 그어져 있다.  이제 그런 성경이 아이에게도 필요할 때가 되었다.  아이의 인생을 함께 할 그런 말씀이 가득한 성경이 말이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메모를 할 수 있는 성경이 필요했다.  그렇게 메모성경을 만났다.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메모를 해야하고,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서 얇지는 않다.  내가 가지고 다니는 성경보다도 두께가 있다.  분명 아이에겐 또 다른 성경도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평생을 같이 할 친구로 아이의 손글씨가 담겨지고, 색색의 형광펜으로 아이의 시간이 담겨져 있는 이런 성경 꼭 필요하다.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아이 손에 넘긴것은 아이의 모든것을 책임지실 주님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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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 스물아홉에 세 아이 엄마가 된 황규림의 다이어트 에세이
황규림 지음 / 이지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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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몸짱 같은 거 개나 줘라. 아이를 낳고도 어느새 환상 몸매를 자랑하는 슈퍼모델들처럼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나는 그저 보통 55나 66 사이즈를 유지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표준 사이즈가 되고 싶을 뿐이다.” - p.22

 

 

 큰 아이와 함께 사우나에 갔다.  이제 큰아이가 내 키를 넘어섰다.  아이의 몸은 요즘 아이들임을 확인해 주듯 긴 다리에 갸냘픈 몸을 가지고 있다.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말은 이런때 쓰는 말일까?  아이를 보면서 흐믓해 하는 것도 잠시. 거울에 비친 내 두꺼운 팔은 허걱하고 놀라기에 0.1초도 걸리지 않았다.  아이와 내 키는 비슷하건만, 무게의 차이는 15kg나 차이가 나니, 거울을 보고 싶지가 않다.  아니, 언제부턴가 전신을 거울로 보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지고 있는걸 깨달았다.  출근길에 얼굴 화장은 하면서도 전체적인 몸치장은 잊은지가 오래다.  

 

 누구나 겪는 일이라 치부해 버리지만, 첫 아이를 낳고 아이를 갖기 전 40kg대의 몸무게로 돌아가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개월이었다.  모유수유를 했고, 팔팔한 20대였으니까.  둘째 아이는 '넌 누구니?'를 외치고 싶을 정도로 몸이 불더니, 아이가 태어나고도 그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분명 아이는 내 곁에 있는데, 내 몸은 여전히 맘삭의 몸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버렸다.  만삭이었을때도 10kg이상 몸무게가 늘었던 적이 없으니, 지금은 만삭보다도 더 늘은 모습으로 거울을 외면하고 있다.

 

 생각해 보니,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다.  그렇게 주변에서 다이어트를 이야기를 하는데, 무슨 똥배짱인지 그냥 괜찮아를 위안삼고 있었다.  황규림씨의 말처럼 어느 누구도 내게 살이 쪘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있어서 그냥 살만한가하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주변이 다 적이네~.   어쨌든, 그런 내가 이 책을 읽었다. 다이트 책이라고?  황규림씨의 <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는 다이어트 책이 아니다.  가족 사랑을 담은 책이다.  내가 읽은 느낌은 그렇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살 수 있을까하는 생각만 끊임없이 들었으니 말이다.

 

 

 100일간의 다이어트 일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든 안하든,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아이가 셋이나 있는 주부가 그렇게 한다는 것은 왠만한 독종이 아니면 엄두도 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2006년 4월에 결혼을 해서 소꿉장난 같은 살림만을 꿈꾸던 20대 초반에 대학을 갓 졸업한 예쁜 아가씨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셋을 둔 억척 엄마가 되었단다.  남편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아는, '옥동자'라는 애칭이 더 잘어울리는 정종철씨다.  이 남자가 2년전에 다이어트 하면서 식스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사실, 개그맨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이나 저나 다 다이어트를 하는군 하고 넘겼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아내가 다이어트 책을 펴냈다.

 

 TV프로로 몇번인가 정종철씨의 부인이 나왔었고, 참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요즘은 본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녀가 세 아이를 낳으면서 20대에 70kg를 넘어섰단다.  여기까지는 그냥 가십이다.  그렇터라하는 카더라 통신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이 부부가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다른이에 눈에 어떻게 보이느냐는 큰 의미가 없다.  어쩜 이렇게 남편을 존경하고 자랑스러워 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글 곳곳에 남편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

 

 종띠를리.  그녀가 남편을 부르는 애칭이다.  그녀가 은근히 남편을 자랑하는 모습은 이렇다. 아빠를 닮아서 시후는 한 가지밖에 생각을 못한다(p.59), 종띠를리야 외계인이라 자기가 세운 규칙을 칼같이 지켜가며 금방 몸을 만들었지만 나 같은 아줌마야 식스팩을 만들 이유도 없고, 일단 살만 좀 빼면 되는 거지(p.110),  맨날 종띠를리한테 맛있는 것만 먹이고 싶다고 하면서 엄하게 돈 아낀답시고 난리치다가 이렇게 된 것 같아서 미안해 죽겠다. 고기가 이렇게 맛이 없는데도 아무 소리 없이 먹는 남편... 그동안 내색 한 번 안 하다니, 더 미안하잖아(p.123), 내가 아는 종띠를리는 자신의 단점에 크게 개의치 않고 정말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뭘하나 해도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하는 사람,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부류의 사람과 대화가 통하는 사람, 그리고 자기가 하는 일에 관한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이다(p.162)

 


 남편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넘쳐나니, 남편이 기를 쓰고 일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이 부부 정말 부럽다. 다이어트 책을 읽으면서 황규림씨의 예뻐진 모습도 보기 좋았지만, 이렇게 예쁘게 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책 제목처럼 <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주부가 할수 있는 방법으로 100일만에 50kg대로 살을 뺀것도 대단하지만, 이 예쁜 부부, 이 가족이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럽게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정종철씨. 종띠를리. 봉잡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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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스토리 바이블 : 구약 2 ㅣ 만화 스토리 바이블
히구치 마사카즈 글.그림, 김영진 옮김 / 성서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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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굽을 탈출한, 출애굽이 시작되었다. 모세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쉬지 않고 그들을 인도해 주었다.  이 모든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데 단 3일만에 먹을 물이 없다고 외치는 자들이 나타나고, 굶어죽게 생겼다고 외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될 거라면 애굽에 그대로 둬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나 하지 왜 고생을 시키냐고 외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이라면 이런 배은망덕한 자들이 있을까 하고 광분을 토했을 텐데, 때마다 하나님은 배불리 고기를 먹으라고 메추라기를 보내시고, 꿀이 든것 처럼 맛있는 만나를 내려주셨다.  이 모든 기적들을 겪으면서도 사람들은 또 다시 물이 없어 죽겠다고 왜 애굽을 떠나게 했냐고 외치기 시작한다.  너 잘났다를 외칠수도 있을 진데, 우리 하나님은 그 또한 인내하고 참아내신다.  보아 왔기에 진실로 믿는 사람들로 인해서, 대제사장 이었음에도 백성들의 원성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하나님이라 외치는 사람들.  지금이야 성경을 읽을 수도 있고, 매일 말씀을 들으니 당연하게 잘못이라 생각했겠지만, 그 시절엔 얼마나 무서웠을까?

 

 하나님과의 언약인 십계명을 모세는 애굽을 나온지 3개월째 되었을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위해 시내산에 올라가서 받았다.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 너는 자신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면 안 된다 / 주님의 이름을 망령되어 일컫지 말라 /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 / 안식일을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켜라 / 살인하지 말라 / 간음하지 말라 / 도둑질하지 말라 / 거짓증거 하지 말라 /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 .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이루어진 십계명을 모세와 함께 <만화 바이블 스토리>로 함께 만나게 된다.  구약 2권의 내용은 광야를 시작으로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솔하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어떻게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는지 나오고 있다.

 

 구약 1,2권으로 나뉘어진 책속에 모든 성경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다.  출애굽기와 레위기를 지나서 사시기는 글로 이야기를 해준다.  사사시대에 여선지자 드보라와 기드온과 300여명의 용사들, 괴력의 삼손을 넘어가면, 롯기를 지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사시대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사무엘은 사울과 다윗과 연결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다윗이다.  나 역시 다윗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 부터 들어온 이야기 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윗의 동력자 요나단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윗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냥 모르고 넘어갈수도 있는 다윗의 시험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서른의 왕이 된 다윗. 사무엘에게 기름을 받고도 사울에게 끊임없이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는 다윗의 이야기는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를 넘어가면 열왕기와 역대기를 서술한 글들이 나온다.  성경속에 나온 이스라엘 열왕들의 이야기.  혼란스러워지는 이스라엘과 그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했던 선지자들.  그리고 성경이야기에 빠지지 않는 악한 왕비들과 바벨론 포로가 되기까지. 글로 풀어쓴 성경 이야기가 딱딱하다 느낄 때면 요나서나 욥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표현을 해서 깔깔거리게 웃게 만든다.  지금까지와의 그림체와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이 그림이 히구치 마사카즈가 그린 건지는 잘 모르겠다.  책에서 아무 설명이 없으니 그의 작품인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는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구약의 이야기는 <만화 스토리 바이블> 구약 2권을 통해서 풀어내고 있다.  광대한 구약의 모든 내용을 다 실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단 한가지.  이 모든 것이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것임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모든 것을 이렇게 만나고, 이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만화 스토리 바이블 신약>편으로 넘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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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스토리 바이블 : 구약 1 ㅣ 만화 스토리 바이블
히구치 마사카즈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서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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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땅은 형태가 없었고 그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둠이 거대한 물위에 있고 오직 성령이 물 위를 잠싸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하나님은 그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셨다.  천지창조의 첫째 날의 일이었다.

 

 창조의 7일을 만났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빛을 만드시고 인간을 만드시고, 돕는 베필을 만드시는 모든것을 만났다.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를 하는 순간부터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그들을 통해 탄생과 가인과 아벨을 통해 어떻게 번제를 받으셨는지를, 노아의 방주를 넘어 아브람과 롯을 넘어서 요셉이 어떻게 애굽에 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애굽으로 옮겨간 이스라엘 사람들이 400년 후에 출애굽을 하기위해 하나님이 어떻게 예비를 하셨는지 까지의 창세기를 시작으로 출애굽기의 선지자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장면까지 눈으로 보고 만났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  몇십년을 주님을 알고, 주님과 함께 했다고 자부할지라도, 진정으로 주님편에 선적이 있었던가?  아니, 주님을 제대로 알기나 했던가 모르겠다.  집에 있는 성경에 관한 이야기들을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읽혀주고 읽어 왔었다.  그래서 지식적인 면으로는 성경 이야기의 흐름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정말 알고 있는 것이었을까?  내가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있기는 한것일까?  몇일째 만화 스토리 바이블 세트를 만지작 거리면서 읽고 있다.  만화로 된 성경 스토리. 신약까지 읽고 나서 이렇게 앉아있다. 

 

 구약에 출애굽까지의 이야기들을 듣고, 가장 먼저 한것은 성경을 읽는 것이었다.  새로운 의미로 성경이 다가온다.   하나님이 빛을 만드신것 부터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그 순간까지, 미리암이 주님을 향해 찬양하고 40년의 광야 생활이 시작되는 그 모든 말씀이 살아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냥 읽어내려간 만화 속 이야기는 성경을 읽으면서 시각화 되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작년이었던가? 굉장히 멋진 성경 만화 '메타모포시스'를 만난적이 있었다. 전형적인 일본 만화 같은 만화였는데,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을 담은 내용이었다.  그때 느꼈던것은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기 어려운 일본에서 믿는 자들이 어떻게 주님을 전하는 것이었나 였고, 그와 함꼐 요즘의 일본만화처럼 화려한 풍에 기가 눌렸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만난 <스토리 바이블>역시 만화다.  그런데, 참 정겹다.  어린시절 내가 보아왔던 그런 만화다.  흑백 필림만 남아있던 오래된 책이 이렇게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스터리 때문이었을 것이다. 

 

 

 성경이야기는 만화 일지라도 성경이다.  독자층이 아이들 이기에, 어려운 부분은 많이 생략이 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요지를 없애 버릴수는 없다.  성경에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하나씩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어려운 단어는 주석으로 표시를 해주고 있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연대기적 사건 중심으로 풀어 쓴 <만화 스토리 바이블>.  읽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겐 성경이 쉽게 다가올 것이고, 어른들에겐 성경의 시각화를 이루기에 충분한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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