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책 추천 '유년으로의 여행'에는
남한과 북한의 경계선을 따라 한반도의 중앙을 동서로 가르며 흐르는 한탄강과 임진강,
일본인들 핍박 속에 노동력을 착취당한 연천 지역 주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한탄철교,
슬픈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삼형제 바위,
초입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부터 통일 바라기라 명명한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는 삼국시대 유적지 호로고루성,
1930년대 고랑포구를 생생하게 재현해둔 고랑포구 역사공원,
이방원이 조선의 건국을 반대하고 연천으로 낙향한 친구 이양소를 만나기 위해 연천에 오는 도중 수레가 여울에 빠진 일화를 가진 차탄천,
총 16기의 고인돌을 모아둔 연천 고인돌 공원 등 저자가 약 1년 동안 연천지역을 20여 차례 직접 방문해 유년 시절 함께했던 연천군의 여러 모습을 자신의 추억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기록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