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 - 혼자서도 영어책 술술 읽는 아이로 키우기
미쉘 지음 / 넥서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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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에 중1부터 했다고 치면 영어 공부를 6년은 한거 같은데 왜 우리는 회화가 되지 않는 것일까? 우리 아이들은 나처럼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영어책 읽기를 한다. 하지만 아직 회화는 되지 않는다. 아직 인풋이 많이 부족한 거겠지?

혼자서도 영어책 술술 읽는 아이로 키우기라는 책 제목에서 혹하게 되는 책, '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 첫 장부터 주옥같은 글이 많다.

우선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 이중언어를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그리고 엄마표 영어를 하기 전 어떤 점을 주의하고 챙겨야 하는지 읽으며 조금 더 이 책을 일찍 만나보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

그런데 이 책이 온 날 영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던 아이가 영어 왜 해야 하냐며 짜증을 딱 내길래 바로 책에서 읽은 이유를 이야기해 주었다. 그래 뭐든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야 하는 건데 아직은 학교 시스템에 의해서 부모의 성화에 공부를 하게 되는듯하다.

아이와의 소통이 정말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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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5 - 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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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가 살았던 마을은 안전한 장벽들 너머로 한참 떨어진 곳에 건설된 모험적인 개척 마을로 가난한 곳이다. 어느 날 밤의 서늘한 기운이 그녀의 코와 허파에 날카롭게 느껴지고 지평선이 희미한 안개에 눌려 있던 그날 시이나 혼자서 북동쪽으로 갔고 야생 벌레로 인해 마을의 흔적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 결국은 혼자 남게 된 그녀, 분노와 사나운 절망이 그녀를 채우기 시작했고 샤이탄이 나타난 순간 벌레 위로 올라가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하는데...

아, 이렇게 모래 벌레를 타게 되는구나. 예전 프레멘들이 모래 벌레를 타고 다녔던걸 또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시이나 그녀를 통해 하나둘 프레멘의 옛 모습들을 찾아갈 수 있을까? 벌레가 이끄는 대로 킨에 가게 된 그녀에게 사제가 무릎을 끊고 말을 하는데... 와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 모습이 그려지며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이 느낌. 뭔가 위대함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샤이 훌루드의 아이여,
우리는 그대의 '아버지'가 그분의 땅에서
그대를 데려오는 걸 보았습니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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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5 - 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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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던컨이 가무에서 지내게 된 이유가 원래의 던컨이 태어나 자랐던 곳이었다니!! 그리고 아이의 원래 기억을 복원하기 위해 폭군의 할아버지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를 닮은 테그에게 군사 교육을 부탁한다.

그의 기억을 복원 시켜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벌레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여자아이가 라키스에 있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설마 또 교배를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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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5 - 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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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이 내부 경비병들을 살짝 피해 토치카로 이어지는 터널에 들어간 일로 경비 부대 전체가 징계를 받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도 속해있었기에 타말란 대모에게 가서 그들이 받게 되는 징계에 대해 물어보는데 중벌을 받게 될 거라는 답변을 받는다. 그런데 중벌에는 항상 희생 제물의 연회 같은 분위기가 있다고 말한다. 

아니 중벌인데 연회라니?! 처벌은 항상 디저트와 함께 끝난다니?? 무슨 벌을 받는지 왜 안 알려주는 것인가? 왜 이렇게 돌려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 그 밖의 다른 사람들조차 처벌에 대한 그의 질문에 답해 주지 않는다. 도대체 왜?? 벌을 받은 경비병들조차도 그들이 겪은 시련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 모두 더 이상 던컨과 함께 어울리지 않았다.

미쳐버리겠네 ㅎㅎㅎㅎ 아니 왜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못하니 왜? 저자님의 밀당 실력이 정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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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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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의 수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배경과 장소 그리고 물건들이 가지는 의미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 시대의 상황을 설명하며 작품 속에 어떻게 녹여져있는지 알려주는데 오호아하! 하며 새롭게 아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읽었다.

역사가가 보면 또 이렇게 다르구나 싶으면서도 항상 추리소설을 읽을 때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주인공을 따라 읽어 내려가기 바빴던 내가 부끄럽기도 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들을 접했던 독자는 조금 더 깊게 내용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고, 전혀 접하지 않은 독자는 그녀의 작품을 하나하나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듯하다. 그녀에 대해, 그리고 그녀가 살았던 그 시대에 대해 16가지 단서로 찾아보는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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