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남자 아이들이 장난을 걸며 괴롭힌 적이 종종 있었다. 학교폭력 같은 괴롭힘이 아니라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으면 와서 끊고 도망친다던지 하나로 묶은 머리를 잡아당기고 도망간다던지 아주 사소한 장난이었다.

그들에겐 장난이었겠으나 당하는 입장에선 화가 난다.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어른이 된 지금이야 반응할 수록 그 반응이 재미있어 더 장난을 건다는걸 알지만 당시의 난 알지 못했다. ㅎㅎㅎ

‘나를 보내지 마’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장난의 수위가 높아져 괴롭힘을 당하는 토미를 주인공 캐시가 보게 된다.

소등 후 은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찾아왔을 때 그 이야기를 넌지시 아이들에게 해보지만 토미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한 달라지지 않을거라는 냉담한 반응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토미를 괴롭히던 행동들이 조금씩 줄어 들기 시작하는데, 과연 어떤 변화로 인해 긍정적인 현상이 생기게 된걸까?

얼마나 훌륭한 물건을 ‘창조’하느냐에 따라 어떤 대접을 받고 얼마나 사랑과 존중을 받는지 정해지는 헤일셤, 그곳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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