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대한 빼어난 글은 많이 있지만 화가의 육성으로 그림과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보기 드뭅니다.
게다가 화가들의 그것이 문학적 깊이와 삶의 성찰을 담고 있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상식을 깨는 예외적인 존재가 있으니 제가 아는 한 장욱진 님과 김병종 화백의 글들은 그런 미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겠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하여, 혹은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가득한 그림 읽기의 세계로 안내해 줄 책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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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일상 경험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림까지 곁들여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의미 있는 성찰도 불러 일으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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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가 덕소 화실에서 생활할 때 그린 그림과 상념을 모은 책입니다. 삽화도 기발하고 글도 품격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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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예의 길을 걸어 간 빼어난 예술가들의 인연이 담긴 곳을 기행하고 그림을 곁들인 책입니다. 유미적 의식이 배어 있어 순수 예술의 경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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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과 목포, 이매창과 부안 등 예인들의 삶의 자취를 더듬으며 애틋한 심경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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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과 뮌헨, 김염과 상하이 등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았던 우리 예술가들의 자취를 찾아 해외를 기행한 결과 탄생한 글과 그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