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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 - 달라이 라마의 성경 강의
달라이 라마 지음, 류시화 옮김 / 불광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달라이 라마와 복음의 만남. 색다르네요 . 달라이라마의 영적 세계가 복음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사실 달라이라마의 성경
해석은 지극히 영적 해석보다는 인간 이해관점에서 더욱 깊게 다루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종교다원적 관점에서 기독교와 불교의 만남이 색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추구하는 것이 분명 다르다는 것은 인지해야 한다. 하나된 종교
형태를 갖고자 하는 것이 대중적 관심이다. 서울을 가는 길이 하나밖에 없지 않다는 이론적 논리로 종교적 접근을 하고자 하는 것이 이해폭을 넓힐
수 있다.
종교적 패쇄보다는 종교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다양한 종교가 하나되어감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분명 그 안에서 추구하는
것은 다르다. 다름이 차이이다. 다름으로 억지로 하나되게 해서는 안된다. 기차 레일이 하나되지 않아야 힘을 가질 수 있고, 균형을 이루어 달릴
수 있다. 물론, 과학적 발달로 하나의 레일과 레일없이 달릴 수 있는 시대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이해를 갖게 하기 위해서
레일을 예를 들었을 뿐이다.
달라이라마는 복음서를 통해 성인과의 만남을 말했다. 물론 그는 정신적 지도자로 세계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그가 말하는 성인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을 성인과의 만남이라고 했다. 이는 예수님이 성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전제인가.
이는 부처님과 동일한 성인의 자리로 세우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부처님의 경전을 동일시하여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인계점은 갖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인간의 극대치와 하나님의 정점을 같이 바라볼 수 없다.
달라이라마는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이 땅에 내려온 예수님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불교라는 프리즘으로 통해 성경을 보고자 했다.
독자들은 달라이라마의 성경해석을 새롭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분명 경전을 바탕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부분들이 많다. 사람들의 깊은 내면적
해석으로 보고 있음을 느낀다.
성경은 도적, 윤리차원의 책이 아니다. 생명의 책이다. 삶의 도리와 자세, 태도, 삶의 추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책이다.
생명과 구원의 책이며, 예수님의 진리를 담은 복음서를 달라이라마께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들의 만남에서 무엇인가 기대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