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잠수함
이재량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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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표지와 디자인을 통해 소설의 내용을 엿볼 수 있도록 복선되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다양한 소설책을 보게 되지만 이 책은 참으로 임팩트 있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소설의 지루함보다는 내용의 치밀성을 통해 긴장감을 살렸다는 것이 독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소설이라는 장르속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내용의 짜임새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소설의 내용의 흐름은 혼란한 정국을 상징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역적 배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면도 있다.

 

 성인용품을 파는 청년은 시대적 상황을 꼭집어 인물을 전개하고 있다. 성문화에 많은 이들이 노출되어 있다. 성문화는 음성적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성문화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를 도출하는 것보다 음성적이고 암흑적인 비생산화되어진 경향들이 곳곳에서 드러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를 한 청년이라는 사람이 현실을 투영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두 노인과 한 여인의 모습에서 또한 사회적 약자들이 삶에서 아픔과 고통이 수반되어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어떻게 보면 비관적 삶에 대표적인 사람들을 노란 잠수함의 배경 인물로 선정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부산에서 목포 등지로 이들의 무대가 옮겨감은 지역적 배경을 독자들에게 연결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보게 된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들의 범죄와 도망, 삶과 아픔 등을 품고 지역으로 옮김은 오늘의 현실을 저자는 말하고자 한다.

 

 작가들을 저자의 글을 극찬하고 있다. 마치 도망자의 영화를 보듯이 진솔한 대화와 긴장감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긴장감이 곳곳에 보이는 것은 찾는 이와 숨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다. 그러나 삶이라는 것이 긴장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긴장을 놓았다고 할 수 있을까. 긴장된 삶이 매일 매일의 삶일 것이다.

 

 이 땅에 3%의 계층을 빼고 모두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원초적 고민속에 매일 매일 긴장하며 살아간다. 무엇인가 쫓기듯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민초들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살고자 살아가고자 애쓰는 이들을 대변하고자 하는 저자의 글에서 우리는 노란 잠수함에 편안함을 바라는 날이 언제일까 하면서 이 책을 덥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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