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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
이수경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11월
평점 :
사랑한다는 것은 기적과 같다. 특히, 남녀가 만나 사랑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많은 이들이 사랑에 대한 아픔과 고민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랑은 아름답다. 남녀가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기쁨 그 이상이다.
그런데 사랑하는 대상들이 남과 여이다. 남자와 여자는 생리적으로 다르다. 생각하는 것과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 다른 남녀가 만나 사랑하는
것은 어렵다. 또한 남녀의 차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자랐기에 문화적 차이와 충격이 있다. 만나서 사랑할 수 없는 환경적 조건이
가득함에도 사랑한다. 진심을 다해, 진실하게 사랑한다.
진심을 담아 사랑하는 진실된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 틈이 생기고 금이 간다. 왜 이런 일들이 생길까. 분명 다름속에서 자랐다. 다름을 알고
사랑했다. 다르다는 것도 사랑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사랑했던 이들이 결국 큰 상처만을 남기고 이별하게 된다. 왠일인지 알 수 없는 작은 것에
흔들린 것이다. 이런 사랑을 가르켜 진정한 사랑이 이땅에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이 책은 이수경의 충격고백을 담고 있다. 상처로 얼룩졌던 결혼생활을 회복하는 사랑의 기술을 이 책에 담았다. 많은 아픔과 상처로 회복할 수
없는 강을 건넌 부부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 그들은 왜 사랑했던 이들에게서 등을 돌리게 되었는지 우리를 알 수 없다. 부부 생활은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결혼 생활을 통해 알게 된다. 배우고 익혀야 결혼생활이 더욱 깊게 되어짐을 안다.
이 책을 위기속에서 방황하는 부부들이 있다면 권해 주고 싶다. 죽음이 갈라놓기전에는 헤어지지 않겠다고 만인들 앞에 선서하였음에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들은 속사정이 있다. 그 무엇이 죽음보다 귀한 사랑속에 있는 부부를 나누게 되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부부는 끊임없이 사랑으로
노력해야 한다. 서로 다름속에 자랐고 서로 다름속에 살아가기에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사랑은 희생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랑은 기쁨이라고 하고 싶다. 희생보다 베품과 나눔으로 기쁨이 가득해야 풍성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랑에 서툰 남편들이 읽을 때 더욱 많은 깨달음이 있다. 남자는 결혼과 동시에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산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남편에게 가득하다. 때로는 버겁기도 하다. 버거운 짐을 안고 살아가는 남편들에게 사랑이 사치처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사랑해서 만났고
사랑해서 살았고 사랑해서 아이들을 낳게 되었기에 사랑을 가정을 가꿔가야함을 잊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사랑으로 가정을 회복하는 사랑의 기술을 배울 것이다. 사랑이란 가족을 세워가는 힘이 있음을 느낄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남편들은 이 책을 읽기를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