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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시크릿
D.RUNKER 지음 / 새움 / 2015년 7월
평점 :
새로운 관점을 열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는 책이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현실적 개념을 도입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분명하게 읽을 수는 없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복음서에 나타난
정신과 중세의 템플기사단의 사고를 엮어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로 옮겨 놓고자 했던 저자의 의중은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적 사고와 함께 글의 진행속도는 빠르다.
한 사건속에서 이어져 가는 실종을 새로운 사건을 끌어내고자 하는 복선의 형태를 취하는 듯 하다. 종교와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것을
실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종교적 실체를 보이고자 했다. 종교적 실체를 저자는 템플기사단의 정체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새로운
모습을 하나의 기사단을 통해 복음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독자들로 통해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지는 현실적 불합리를 고발하고자 하는 새로운 각도의 소설이다. 여러 사건을 넘나들면서
이루어지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과의 긴장관계는 어느 소설에서 맛볼 수 없는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다.
실종자는 찾는 과정에서 이단 연구소 등이 등장한다. 이는 실제적 사건을 기성교단과 이단의 간격을 좁이고자 하는 저자와 독자들로 인해
판단하게 끔하는 여운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종교는 하나의 신을 중심으로 형성된 집단이다. 집단적 발상이 종교라는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관점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표출하기도 한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는 지는 일들이 심심찮게 뉴스화된다. 무엇이 사람들로 인해 열광하게 만들었는지는 종교적 심리를 찾아
살펴야 한다.
이 책은 안티 기독교적 성향과 기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대립하게 하는 의도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상생을 바라는 관점도 보인다.
정통교단과 이단의 중심에는 인간의 야욕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보는 관점과 종교인들이 보는 관점에서 종교를 바라보는 것은 많이 다르다.
이 책은 이러한 벌어짐을 생각해 보자는 뜻이 있다. 종교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지 갈등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지 않는가 싶다.
펙트와 픽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질문을 던지는 저자는 소설의 인물들로 통해 자신의 내면적 궁금증을 함께 고민하도록
하고 있음을 이 책을 읽는 중에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