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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유순하 지음 / 문이당 / 2015년 8월
평점 :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는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고자 한다. 자식에게 자신들의 생명까지 맡긴다. 현대 한국의 부모들은 자신의 인생보다
자식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힘겹고 고단한 인생의 길이지만 자식을 생각하면 고단도 능히 견딜 수 있다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다.
그런데 이렇게 양육받아 자랐던 자식들이 부모에 대한 사랑과 은혜에 보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주의에 빠져 들게 했던
부모들의 과오 때문이지 자녀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다. 바르게 살아가도록 권하는 것보다 성공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과는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자녀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존재는 부모이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임에는 분명하다. 부모의 언행, 생활습관을
고스란히 습득하고 배워왔던 자식들은 부모님들의 가장 큰 단점들만을 따르게 된다.
이 책은 자식들에게 가장 영향력있는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모의 강압적 교육태도에서 자녀들에게 대한 배려와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꼬두각시가 아니다. 자녀들은 자신의 개성을 가진 독립체이다. 그들만의 세상이 있고, 그들만의 삶의 자리가 있다.
부모가 자녀들의 삶에 간섭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부모들의 자녀들의 삶에 간섭자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많다.
이 책을 통해 부모가 왜 바뀌어야 하는 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자녀들에게 대한 과한 보호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잔소리, 감정으로 가득한 체벌 등은 자식에게 엄청난 심리적 부담을 가져다 준다.
때로는 강압적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부모에게 화살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부모가 뿌려놓았던 씨앗으로 열매를 맺게 되는
뼈아픈 사실앞에 목놓아 울 수 밖에 없는 사건, 사고 앞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심으로 자녀들의 개성과 삶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부모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부모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부모의
욕심을 채우는 대상이 자녀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식을 망칠 수 있다. 자녀들의 삶을 바라보며 조력자, 협력자로 부모의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