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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골프에서 리더의 언어를 배웠다
김미성 지음 / 알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품격있는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은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골프는 셀러리맨들에게는 필수 운동이다.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오랜시간동안 함께 라운딩하면서 다양한
대화를 깊게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는 특정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특정 계층, 특정인들이
즐기는 운동임에는 틀림이다.
그렇다면 골프에서 리더의 언어를 배운다는 의미는 그들만이 세계와 사고를 통해 나오는 스피치의 강점을 찾을 것일까. 조금 불편한 진실을
저변에 두고 이야기하고자 하니까 서평이 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저자는 골프도, 스피치도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모두가 품격있는 대화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전제를 두고 이 글을 쓴 것이다. 특정인만을 위한, 특정인들이 가지고 있는 말의 특징을 찾아 대중들에게 위압감을
주고자 함이 전혀 아니라는 것은 우리가 알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에 초점을 두고 싶다. 골프는 분석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원하는 무기를 찾아 스윙하는 것이다. 골프의
실력은 몸에서 나오지만 말하기의 실력은 두뇌의 근육에서 나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스피치에 대한 준비, 기본, 심화, 매너, 실전 등의 단계를 통해 품격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내는 데 있다. 골프는
반복이다. 수많은 반복된 자세를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처럼 스피치도 마찬가지이다. 현대인들에게는 복잡한 말은 필요악이다. 간단
명료하면서 쉽고 간결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즉 스토리텔링이다.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길러가는 것이 중요하다. 필드에서 수많은
타수를 함께 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일 것이다.
저자는 누구나 감각있는 말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품격있는 스피치를 할 수 있는 용기를 대중들에게 심어 줌으로 강력한 스피치의
능력을 행사하게 도와주고자 한다. 모두의 고민을 저자는 자신의 재능을 통해 풀어주고자 이 책을 저술하였다.
양반과 같은 가부장의 교육을 받아온 기성세대는 침묵이 금이라고 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위험한 발상이다. 침묵하지 않지만 침묵보다 큰 능력을
발휘하는 말하기를 배우는 것이 현대인들에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