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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운 준비 - 유대인 랍비가 전하는
새러 데이비드슨.잘만 섀크터-샬로미 지음, 공경희 옮김 / 예문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한번 왔다 가는 인생이 덧없다고 한다. 때로는 안개와 같다, 화살처럼 지나간다, 나그네이다 등으로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인생은 빨리지나간다. 그렇지만 사는 동안에는 결코 만만치 않는 것이 인생이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는 중에 왔다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가는 것이 인생이다. 늘 아쉬움과 슬픔뿐임을 우리는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한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갑자기 생을 달리하는 이들은 준비되지 않는 죽음으로 더욱 슬퍼한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모두에게 갑자기 오지 않는다. 그런데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은 모두가 고통스럽다. 죽음을 거부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지만 놓치고 싶지 않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마지막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생의 마지막을 이 책에서는 12월이라고 한다. 일년의 마지막 달력이 12월이다. 우리는 12월을 다가오면 새로운 1월이 기대되면서 설레이지만 인생의 마지막 12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생의 마지막 12월을 어떻게 여행할 것이지 이 책에서 자세하게 준비시켜준다. 준비된 죽음은 없지만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은 있다. 병마에 시달려 죽음에 이르는 이들을 위해 호스피스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 죽음을 맞이하는 그들의 인생에 도움을 주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제도가 호스피스이다.
그렇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준비해야 할 것을 배워야 한다. 누구나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죽음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도 인생의 맛이 될 것이다. 죽음을 기다리는 이들은 고통일 수 있지만 죽음을 앞둔 부모, 형제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과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죽음을 품격있게 맞이할 수 있다록 여러가지 지혜를 보았다. 저자와 함께 인생 12월을 여행해 보는 것도 삶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저주가 아니다. 늙고 병들어 힘든 인생을 마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인생의 쉼이 죽음이 아닌가 싶다. 쉼을 갖게 하는 죽음을 잘 준비하는 지혜를 독자들이 저자의 책을 통해 얻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