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삼각형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8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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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팽 전집 8권째이다. 7권, 8권은 역사적 배경이 숨어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속에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을 소설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각색되어진 사실들이 독자들에게는 흥미를 갖게 된다. 역사적 진실을 파헤친 관찰력을 갖는 작가의 기술력이 듬뿍 담겨진 작품이다.

 

 7권에 이어 8권도 사랑이라는 큰 프레임위에 전개된 이야기이다.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한다는 것은 극히 자연적인 순리일 것이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고 한다. 사랑의 힘이 국경을 넘나든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신비속에 우리들은 가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8권의 등장인물은 파티리스, 코랄리이다. 코랄리는 에사레스라는 남편이 있다. 코랄리는 에사레스와 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에사레스는 금융가의 일을 하지만 코랄리는 남편의 모든 것을 싫어한다. 이런 가정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코랄리이기에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는다.

 

 파티리스는 코랄리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애를 하지만 코랄리가 유부녀임을 밝힌다. 그녀는 파티리스에 대한 호감이 있음에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마음을 쉽게 열어보이지 않는다. 이런 세사람의 관계속에서 펼쳐진 사랑과 현실적 난관들을 극대화하여 반전에 반전을 이어가는 소설적의 특징을 충분히 내포하는 것이 흥미롭다.

 

 뤼팽의 등장은 사랑과 전쟁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감춘 후에 살짝 살짝 독자들에게 인사정도 하고 사라진다. 뤼팽의 활약을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실망을 줄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뤼팽의 탐정적 효과는 극대화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는 코랄리의 남편이 사망한 사건에서 발휘될 것이로 보여진다.  

 

 이렇듯  뤼팽의 등장에 대한 여러가지 의구심이 있지만 이는 사회적 배경을 자신의 등장으로 읽히게 하지 않는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쟁속에 사랑, 갈등속에서 사랑으로 현실에 대한 묘사를 하고 있지만 뤼팽의 소극적 대응은 분명 아니다.

 

 뤼팽은 해결할 수 없는 사건들을 찾아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그날까지 전집의 시리즈는 계속되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뤼팽 전집을 통해 독자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영역을 작가는 넘나들고 있음에 독자들의 허를 찌르고 있음도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반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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