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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기도 - 깊은 상처와 갈등을 해결하는 1500년의 지혜
안셀름 그륀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의마음 / 2014년 12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은 갈등속에서 살아간다. 갈등은 가족과 형제, 이웃과 동료들 속에서도 갖는다. 가까운 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희노애락을 함께 하지만 그 속에서 많은 갈등과 아픔으로 인한 상처들이 남아있다. 그 상처는 심신의 작용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터전에는 적절한 갈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갈등이 정말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현대 사회는 불특정인들을 대상으로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사이코패스와 같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시대에 우리는 접어들었다. 어떤 이들은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는 극단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제, 문화, 의식 수준은 높아져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이 점점 두려워진다는 것이다. 사건, 사고가 사람들이 두려움을 주는 것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역사적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곳은 반드시 싸움과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처럼 갈등이 심화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해 정부에 대책을 간구하도록 탄원하는 것이 해결책일까. 아니면 기관과 개인별로 대안을 찾아야 하는지, 우리는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한다. 정말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저자는 갈등 사회에 살아가는 이들의 상처를 싸매주고, 갈등해소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갈등으로 인한 상처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얼마전에 건물주와 임대인이 갈등중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 대서특필된 것을 보았다. 갈등은 결국 목숨을 위협하는 경우까지 이르게 된다. 갈등을 방치하는 것은 사회적 문제를 싹뜨우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적 상황을 영적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했다. 서로에 대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두가지 키워드를 나는 이 책에서 찾았다. 첫째 용서이다. 용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것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둘째는 기도이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내면적 차원
에서 출발하지만 기도는 상대를 보는 눈을 열어주게 된다.
저자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대처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다. 핵심적 대안은 신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신으로부터 시작된 사랑으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자신과 세상이 치유받아야 한다는 근본적인 대안을 이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