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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만든 사람 -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다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다"
이 책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을 이야기 한다. 창세기 12장에 등장한 아브라함은 여러가지 부족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존경하고 아브라함의 삶을 따르고자 하지만 창세기 12장에 나온 아브라함의 삶은 그다지 본받을 것이 없다.
가정적 배경과 그의 삶의 배경은 그저 평범하다. 왜 아브라함을 선택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브라함에게 임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다는 것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사고로 이해하기 어렵다.
정확한 행선지를 알지 않는 상태에서 무작정 떠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는 한번쯤 여행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무작정 떠나는 경우도 있지만 철저하지 않더라도 약간의 계획을 세워 떠난다. 행선지를 정하게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한 준비를 한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맹목적이라 할만큼 아무 반응없이 움직인다. "내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이 말을 우리가 들었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물론 시대적 배경과 삶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결정에 우리가 판단할 수 없지만 암튼 대단하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결정을 성경에서는 순종으로 본다.
순종은 믿음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믿음이 없으면 순종할 수 없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지만 아브라함의 믿음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과정이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로서 정점을 이룬다.
강준민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을 보여주고자 함이 아니라 믿음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했다. 부족한 존재를 부르셔서 완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보게 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한 사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은 오래참고 기다리신다. 아브라함을 통해 믿음을 보여주시고자 함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기다림을 보여주고자 하신 것이다.
우리는 믿음을 세워가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믿음이 만든 사람" 아브라함을 통해 보게 되었다.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이 믿음이 아브라함을 만든 것이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였다. 그의 모든 것을 드리며 삶을 맡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데서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