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렇게 살자 - 그대의 가슴을 향해 쓴 CBS 변상욱 대기자의 트윗 멘토링
변상욱 지음 / 레드우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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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는 가슴을 잃은 이들이 많다. 가슴을 열고 가슴과 가슴의 이야기를 나눌 이들이 없다. 함께 웃고 함께 울 수 있는 이웃이 없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이런 세상에 한 기자가 세상은 살기 좋은 곳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나눌 이들이 없다하지만 나눌 이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힘들고 하루 하루를 연명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짧은 글이 이 책에 담겨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트윗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살폈다. 처음에는 이런 반응을 보일까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배고픔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배고픔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이들은 배고픔보다 서렵다. 서려운 인생들에게 저자는 "기운 냅시다"라고 한다.

 

짧은 글이지만 기운 내자는 말에 눈물이 난다. 한 순간도 긴장을 풀고 살아갈 수 없는 현실에 목매어 울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던져주고자 애쓰는 저자의 마음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읽을 수 있다.

 

 세상에는 아직도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저자의 트윗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이 경험을 "우리 이렇게 살자"에 담았다. 저자를 통해 잔잔한 마음을 엿보게 되었다. 지금도 현실속에서 담담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어떤 영화와 안락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삶에 하루 하루는 살아가는 평범하면서 소중한 영혼들이 이 땅에 많다. 불평할 시간도, 원망할 시간도 없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이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아무 것도 없다. 단지 그들의 동무가 되어주는 것이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차 한잔 건네 주는 것이다.

 

 그 따뜻한 차 한잔의 마음이 이 책에 있다. 이 책의 짧은 글에는 힘이 있다. 희망이 있다. 예수가 있다. 진실한 마음이 담겨있다. 함께 살자는 뜻깊은 나눔이 있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단지 이 순간에 위로받고 싶은 것이다. 힘을 잃지 않고자 최선을 다하지만 삶은 녹녹하지 않다. 저자는 이런 인생들에게 오늘도 희망과 삶의 냄새를 담아 우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 전달된 마음이 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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