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인 철학하는 아이 3
마이클 포먼 글.그림, 민유리 옮김, 이상희 해설 / 이마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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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두 거인"

 가슴이 뭉클하고 마음에 뉘우침이 많았다.

 작은 것에 감동을 주는 저자의 글 속에 아름다움이 꽃 피웠다.

 

 두 거인인 샘과 보리스가 작은 가리비 하나로 싸움이 시작되었다.

 싸움과 함께 온 세상은 어두워졌고

 아름다움을 잃게 된다.

 계절도 사라지고

 파도가 불어와 온 세상을 물로 삼켜버렸다.

 그러나 샘과 보리스는 분노가 더욱 가득하여

 서로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월, 화.

 번갈아가면서 돌을 던지다 급기야는 바위를 던지며

 서로에게 분노를 자극했다.

 어느날,

 샘이 보리스가 잠든 사이에

 자신들이 던졌던 바위를 밟고

 보리스를 방망이로 내리쳐

 잠들게 하고자 했을 때,

 보리스가 한쪽 눈을 크게 뜨고

 보게 되었다.

 보리스는 너무나 화가 나서

 샘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서로가 달려드는 사이에

 그들이 파도가 밀려오는 순간에 급하게 신었던 양말을 보게 되었다.

 서로가 짝 양말을 신고 있는 것을 보고

 한동안 머뭇거리다 웃기시작했다.

 이후로 그들이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알게 되었고

 서로가 웃으며

 함께 거닐게 되었다.

 그들이 화합하는 순간부터 세상은 다시 회복되면서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꽃이 피고 새들이 날으며

 계절이 살아나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 것이다.

 

 작지만 깊은 감동을 준 두 거인을 읽는 중에

 가슴이 무척 찡하였다.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작은 것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분노를 이기지 못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서로 도와 주며 살아간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메세지를

 이 책을 통해 주고 싶다.

 

 참 잘 읽었다.

 단숨에 읽었지만 한 동안 눈에서 떼지 못했다.

 내 곁에 두면서 두번 연속 읽었다.

 귀한 감동을 주는 작은 책자이지만

 세상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 드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이 책을

 누구나 읽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사람은 작은 것에 분노하지만

 세상은 아름다움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메세지.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따뜻함을 찾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남녀노소 모두가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모두가 일독을 하게 된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할 것이다.

 지금도 감동은 여전히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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