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의 극우주의 - 모멘툼 vol. 01
김민하 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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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는 날이다. 진보의 역사는 역사이래 지속되었지만 역사속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는다. 통합진보당은 한반도의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와 진보사이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이다. 정당이래 첫 정당해산이라는 강수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정당해산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분출하는 오늘에 서평을 쓰게 되었다.

 

 오늘 우리는 다양한 사회적 관점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념적 대립으로 인해 우리 한반도는 동서남북이 첨예하게 구별되어 있다. 또한 한민족이지만 반백년 동안 나누어져 서로에게 총뿌리를 겨누고 있다. 이로 인한 정권 재창출시마다 등장하는 반공이데올로기는 국민들의 의식에 깊게 박혀있다. 식상한 이념대립이라고 하지만 총선, 대선 때마다 등장하였다. 어떤 단체가 이득을 보는지에 대한 것은 차후에 문제이고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이념대립으로 언제까지 대립노선에 노출되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모두가 진보적 성향과 보수적 성향을 함께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정을 추구하기에 보수적 성향에 가까워진다. 젊었을 때는 고착된 현실보다는 변화를 추구하는 나이이기에 진보적 성향이 두드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정서와 생각속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공존한다. 공존된 이념을 통해 균형적 정서를 도출해 내는 능력이 우리안에 있다. 이념에 대립하여 통제력을 잃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극우주의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저자들이 시대적 흐름과 정권들의 논리에 의해 편협하게 해석되어진 극우주의에 대한 명쾌한 논의가 가슴에 답답함을 뚫리게 했다. 역사는 진실해야 한다. 그렇지만 거꾸러 달려가는 듯한 느낌이 우리들이 받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시대보다 의식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이 때에 이념대립이 어떤 시대보다 더욱 극심해지고 있는 것은 왜 일까.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는 이런 대립으로 인해 소모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권 재창출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정권이 미래의 한국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현실에 대한 대안들을 찾아 가야 한다. 정확한 이해력을 통해 정치, 이념의 논리에 빠져들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우리는 가져야 한다.

 

 얼마전에 중소기업 채용기준에 호남사람은 제외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랬다. 그러나 지역적 편차가 여전했다. 어떤 이들은 당연한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럴 수 있는가라고 걱정했다. 우리 사회의 일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선진국에 들어서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가감없이 보여준 사례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시대적으로 극우주의에 대한 고착과 정의를 달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언론의 자유와 사상적 자유가 있지만 분단의 특수성으로 인해 자제력과 통제력, 수용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한국의 의식수준이 그들의 이념에 빠져드는 작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시금 새로운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지력을 넓히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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